독서/독후감 *^^*

군주론 (저자: 니콜로 마키아벨리)

Felix89 2024. 5. 12. 23:21

이 책을 손에 쥔 독자에게

군주론의 판본과 번역에 대하여

 

헌정사.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위대한 자로렌초 데 메디치님께 바치는 글

1. 군주국의 종류와 이를 획득하는 방법에 대하여

2. 세습 군주국에 대하여

3. 혼합 군주국에 대하여

4. 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에 다리우스의 후계자들이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까닭에 대하여

5. 정복당하기 전 자국의 법률에 따라 살아온 도시나 군주국을 통치하는 방법에 대하여

6. 자신만의 무력과 역량으로 획득한 새로운 군주국의 통치에 대하여

7. 타인의 힘이나 행운을 통해 획득하게 된 새로운 군주국의 통치에 대하여

8. 악행으로 군주의 자리에 오른 자들에 대하여

9. 시민 군죽구에 대하여

10. 각 군주국의 힘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하여

11. 교회 군주국에 대하여

12. 여러 종류의 군대와 용병 부대에 대하여

13. 지원군, 혼합군 그리고 자국군에 대하여

14. 군주는 전쟁의 기술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15. 군주가 칭송받거나 비난받게 되는 일들에 대하여

16. 관대함과 인색함에 대하여

17. 잔인함과 인자함에 대하여: 군주는 공포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가, 사랑받는 존재가 되어야 하는가?

18. 군주가 약속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에 대하여

19. 경멸과 미움을 받지 않는 방법에 대하여

20. 성채를 건축하는 것과 같은 다양한 일을 하는 것은 군주에게 유용한가, 아니면 해로운가?

21. 군주는 존경받기 위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22. 군주의 신하에 대하여

23. 아첨꾼을 어떻게 피할 것인가

24. 왜 이탈리아 군주들은 자신의 왕국을 잃게 되었다

25. 인간사에서 행운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과 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26. 이탈리아에서 야만인들을 몰아내고 자유를 회복해달라는 권고의 말씀

 

Appendix

1. 해제

2. “군주론은 어떤 책인가

3. 마키아밸리는 어떤 사람인가


  드디어 마키아밸리의 군주론을 읽어보게 되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책인지 알 거 같고, 요즈음에도 널리 읽히는 고전인지 알게 되었다. 읽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통찰력이 느껴졌다. 책이 쓰여진 시대와 지금은 많은 차이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맥상통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처음 군주국의 종류로 시작할 적에는 조금 지루함이 느껴졌다가 군대로 넘어가면서부터 재미가 느껴졌다. 자국 군대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 부분이 있었고, 다른 무엇보다 나 자신을 강화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만 믿고 의지하는 것의 위험성을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간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군주에 대한 내용이 뒤에 좀 더 나오는데, 이부분이 특히나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거 같다. 요즈음 언어로 표현하면 TPO에 따라서 적절한 행동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항상 이라고 생각되는 것들만 따르면 나라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내용에서도 느끼는 점들이 있었다. 인색함과 잔인함에 대해서도 새로운 시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우유부단한 성격에 대한 위험성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군주가 미움을 받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특히나 요새 아첨꾼을 피하는 방법에서도 느끼는 바가 있었는데, 자유롭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하되, 역시나 팔랑귀가 되어서는 안되겠다.

 책은 두꺼웠지만, appendix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었다. 등장하는 인물들과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부분 많았는데, 이에 대한 참고가 되어서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