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몰입 (저자: 조우석)
프롤로그_진정한 변화와 성장의 마스터키
Part 1. 시간 관리의 시대에서 에너지 관리의 시대로
‘커피’만 남은 커피 브레이크 / 여백이 있는 삶의 중요성 / 노력의 배신 / 당신의 천재성을 이끌어내는 마법의 4시간 / 일터와 놀이터의 경계를 허물다
Part 2. 간헐적 몰입의 8원리
간헐적 몰입에 대해서
간헐절 몰입의 원리 1. 대극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2. 의식 vs. 무의식 vs. 초의식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3. 가짜 나 vs. 진짜 나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4. 비움과 채움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5. 애쓰지 않는 삶, 최소 노력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6. 에너지 몰입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7. 공명의 원리
간헐절 몰입의 원리 8. 제로 포인트 필드의 원리
Part 3. 간헐적 몰입의 기술
태양 에너지를 충전하라, 햇빛의 선물 / 어싱, 땅과 연결하라 / 영혼을 위한 건강법, 호흡 / 심장 지능을 활용하라 / 마음의 소리에 집중하는 명상 / 낮잠 자는 처칠과 밤새는 히틀러 / 지금이 바로 스마트폰을 내려놓을 시간, 디지털 단식 / 비울수록 채워지는 에너지의 비밀, 단식과 절식 / 걸으면 문득 떠오른다 / 오롯이 나만을 위해 보내는 시간 / 창의성을 위한 간헐적 몰입의 비밀 / 나에게 힘을 주는 에너지 질문들
Part 4. 당신의 일상을 빛나게 할 간헐적 몰입
짧지만 강렬한 시간 사용법, 뽀모도로 기법 / 깊게, 더 깊게 휴식하라, 깊은 휴식 / 신나는 몰입의 즐거움, 심층 놀이 / 20퍼센트의 법칙 / 간헐적 몰입 시스템을 디자인하라 / 유대인 천재성의 비밀, 안식일
Part 5. 간헐적 몰입이 가져다주는 것들
최고의 나를 만나라 / 세렌디피티, 동시성의 선물 / 제 7의 감각, 전략적 직관으로 / 간헐적 몰입을 할 때, 뇌에서 일어나는 일 / 간헐적 몰입으로 행복 호르몬이 흐르게 하라/ 인간 궁극의 지능을 향해서
Part 6. 간헐적 몰입의 천재들
파도타는 CEO: 이본 쉬나드 / 정신 의학자 칼 융의 간홀적 몰입의 기술: 퀘렌시아 / 마이크로 소프트사 비밀 무기: 빌 게이츠의 생각 주간 / 희대의 즐거운 괴짜 부자 사히토 히토리: 즐거운 수학 여행 /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하다: 니콜라 테슬라 /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 무의식을 그리다 / 삶을 게임화하라: 제인 맥고니걸 / 에너지 활용 시스템의 달인: 스콧 애덤스 / 쓰러지고 나서 수면 전도사가 된 아리아나 허핑턴 / 4시간 30분, 간헐적 몰입 글쓰기의 성과: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사, 토니 슈워츠
Part 7. 간헐적 몰입의 최적화를 위한 실천 방법
의식적 업무와 무의식적 업무 / 간헐적 몰입을 위한 에너지 리듬 패턴 그리기 / 간헐적 몰입 활동 리스트 체크 / 간헐적 몰입 게임 디자인
에필로그_자신 안에 잠든 가능성을 온전히 꽃피우길 바라며
참고문헌
문학 작품들을 읽고 나서 체감 상으로 오래간만에 읽는 자기 개발 서적이다. 집중할 수 있을 적에 집중해야 겠다는 생각을 근래에 자주 하고 있었는데, “간헐적 몰입”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와닿아서 바로 빌려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고, 시행해보고 싶은 것들도 있고, 또 책에 나오는 참고문헌들도 몇 권 읽어보고 싶어졌다.
요새는 열심히 하는 “노오오오력” 만큼이나 휴식에 대한 부분도 많이 강조가 되는 것 같아서 바람직한 방향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실제로 시행에 옮기는 데에는 아직 여러 장애물들이 있는 것 같다. 책에서는 신체의 건강에 대한 부분, 감정적인 부분, 영적인 부분들에 대한 내용들을 모두 다루면서 휴식이나 잠 등의 시간이 중요함을 말해주고 있었다. 특히나 “간헐적”이라는 단어가 제목에 들어간다는 것은 “몰입” 시간 외에 빈 공간의 중요성도 그만큼 강조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특히나 part 1 인트로 부분에서 시간 관리에서 에너지 관리의 시대로 간다는 말이 굉장히 인상 깊게 와 닿았다. 사람이 쓸 수 있는 자원에는 한계가 있고, 누구에게나 24시간이라는 시간 자원에 제한적이기에 이런 시간 자원을 최대한 쪼개서 잘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과는 달리, 인간이 지니는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의 한계를 설명하면서 이 에너지를 잘 관리해야 한다는 말이 인상 깊었다. 가장 쉽게 들 수 있는 일례가 밤새워 일을 할 수는 있지만 (요새는 사실 힘들지만…ㅠㅠ) 성과나 효율 측면에서 그렇게 놓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를 에너지의 측면에서 이야기하면 어떤 느낌인지 확 와 닿았다. 그렇기에 무작정 하는 “노오력” 보다는 똑똑하고 효과적인 짦은 “노력들”이 더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art 2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조금씩 변형되어서 나온다는 생각이 들었고, 원리 1이 바로 일과 휴식의 균형을 대표해주는 원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리 7-8 공명의 원리와 제로 포인트 필드의 원리는 약간 판타지적인 내용인 듯 하면서도 묘하게 설득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정말 짧은 순간 확 집중을 하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을 때가 있는데, 이런 것들이 제로 포인트 필드에 연결되는 것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Part 3으로 넘어가면서는 실제로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이 등장했다. 특히나 창문 없는 판독실에서 일하는 나에게는 아침 출근길에 햇살이나 점심 때의 짧은 산책이 굉장히 기분전환에 도움이 되는데, 이 시간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 다만 자외선 차단제는 개인적으로 꼭 발라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 작가와 불일치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햇빛으로 충족 못하는 비타민 D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먹어서라도 보충하는 방향으로 극복해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어싱’이라는 부분도 인상깊었는데, 전극으로 설명된다는 것이 좀 신선했고, 실제로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병원에서 일하다 보면 병원에서 하는 치료, 현대의학의 중요성에 대해서 항상 실감하게 되지만, 또 그 만큼 자연에서 오는 힘이라던지 어딘가 의학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렇게 땅과 접지한다는 내용도 어딘가 설명하기 미묘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한다. 그치만 역시 당뇨병 환자가 아무 보호 장비도 없이 땅을 걷는다든지 하는 행위는 걱정할 만한 것 같다. 이런 부분에서도 적당한 균형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종 에너지가 없는 날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신록을 음미하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는 것은 사실인 거 같다. 또 인상 깊은 기술 중 하나는 단식과 절식에 대한 부분이었다. 특히 요새는 조금 과식을 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은데, 종종 위장에도 휴식의 기간을 줄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사실 아침에 미지근한 물을 마시고, 바나나 한 개로 가볍게 시작하는 것을 해보았는데, 막 극적인 효과가 있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편안한 느낌이 있었던 것 같다. 역시 종종 피곤할 적에 시도해보고 싶다. 디지털 단식은 특히나 요새 중요하다고 느껴졌다. 쉽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하루에 몇 시간이라도 핸드폰을 조금 거리를 두고, 특히 잠들기 전에는 안 쓰도록 하겠다. Part 4를 시작하며 나오는 뽀모도로 기법은 여기저기서 많이 읽고 들어보곤 했는데, 또 막상 하려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정말 집중력이 필요할 적에 해보면 항상 큰 도움을 받았던 거 같다. 앞으로도 종종 해볼 거 같다. Part 4에서도 전반적으로 휴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휴식은 늘어져서 생각없이 핸드폰을 보거나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긴장을 풀고 에너지를 관리하는 시간임을 생각해야겠다. Part 5에서는 간헐적 몰입으로 일어나는 신체적인 변화들이 잠시 나왔는데, 특히 세로토닌와 멜라토닌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었다. Part 7에서는 실천하는 방법이 짧게 등장했는데, 도움을 받을 만한 부분이었다. 한 때, 아침형 인간에 대한 내용이 유행이었다가 사람마다 지닌 성향에 따라서 조절하는 부분으로 내용이 많이 넘어온 것 같은데, 역시나 개인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에너지가 넘치고 집중할 수 있는 타이밍에 중요한 일들을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생각이 들었다. 또 무한정 의자에 앉아있다고 해서 일이 해결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균형 잡힌 시간 배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인 것 같다. 앞으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