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본질육아 (저자: 지나영)
프롤로그. 기본만 잘해도 아이는 잘 큰다.
Part 1. 밥을 짓듯 아이를 키워라
1) 부모가 해야 하는 첫 번째 질문: 나는 누구인가
아이 이전에 자신을 돌아보라 /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게 육아다 / 아이의 눈에 행복한 어른이 되자 / (부모연습) 나를 바라보기
2) 육아의 최종 목적지
아이가 자신의 배를 띄울 때까지 / 아이는 미래에서 온 사람이다 / 세계로 갈 아이를 한국 현실에 맞춘다? / 불안 때문에 이대로 계속 간다면? / 현실이 그렇다? 부모의 욕심이다! / (부모연습) 아이 바라보기
3) 육아의 기본 원칙, 밥 짓기 요법
기본 원칙을 지키고 있는가 / 아이 고유의 맛을 살려주고 있는가 / 아이가 잠재력을 펼치도록 도와줘라 / (부모연습) 아이 잠재력 찾아보기
4) 쌀: 내 아이의 재능을 찾는 법
생각보다 다양한 지능의 세계 / 물고기에게 나무를 타라고 하는 부모들 /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라 / 조련사가 아닌 조력자가 되어라 / (부모연습) 아이 이해하기
5) 물: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메시지
조건 없는 사랑과 절대적 존재 가치의 메시지 / 사랑과 인정의 메시지: 20초 허그 요법 / 아이와 자연스럽게 공감하는 맞장구 요법 / (부모연습) 아이의 자존감 올리기
6) 물: 단점을 극복하고 자존감을 올리는 호두 까기 요법
단점을 당당하게 까버리면 더 이상 단점이 아니다 / 나의 핵심 신념이 나의 현실을 바꾼다 / 가장 중요한 건 자신에 대한 핵심 신념 / (부모연습) 아이와 함께 단점 극복하기
7) 물: 예민한 아이의 자존감을 올려주는 몸값 요법
어떤 성격에도 장단점이 있다 /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대할지는 나 자신이 정한다 / (부모연습) 예민한 아이의 자존감 올리기
8) 불: 가치를 가르치면 어떤 경우에도 아이는 바로 선다
아이에게 꼭 가르쳐야 하는 4가지 가치 / 맡은 일을 잘해내는 아이, 신뢰와 책임감 / 더 큰 사람으로 만드는 기여와 배려 / 긍정적인 마음자세, 아이의 평생을 지탱한다 /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라 / (부모연습) 4가지 가치 가르쳐보기
Part 2. 아이를 움직이는 힘을 알아라
1) 경쟁보다 강력한 원동력, 내적 동기
아이를 움직이는 힘, 내적 동기 vs. 외적 동기 / 내적 동기가 더 강하고 오래간다 /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최고의 원동력 / 백세 시대에 ‘의미’가 주는 힘 / (부모연습) 내적 동기 찾아보기
2) 외적 동기의 함정
외적 동기는 내적 동기를 약화시킨다 / 공부에 보상을 주면 공부가 일이 된다? / 외적 동기만으로는 그 누구도 바꿀 수 없다 / (부모연습) 외적 동기, 내적 동기 함께 활용하기
3) 미래가 원하는 인재로 크고 있는가
21세기에 진짜 필요한 재능 4Cs / 미래 인재상에 역행하는 교육 문화 / 마음껏 놀게 하라 / (부모 연습) 잘 노는 아이, 행복한 아이
4) 놀이도 공부도 재미있어야 한다
아이가 주도적으로 놀게 하는 법 P.R.I.D.E / 공부도 재미있어야 한다 / 독서가 놀이가 되게 하라 / 아이 주도 상호작용 P.R.I.D.E 실천하기
5)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법
조금만 실패해도 ‘이생망’을 말하는 아이들 / 넘어져보지 않으면 일어나는 법도 모른다 / 실패를 권장하라 / 한입 크기의 실패 / 실패를 통해 성장하는 아이로 / (부모연습)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
6) 감사를 배운 아이는 좌절을 이겨낸다
힘들어하는 아이, 생각 회로를 바꿔라 /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의 차이 / 성공하는 사람들의 감사 습관 / 세상에 당연한 것은 없다 /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감사 요법 / 좋은 면에 집중하는 연습 / (부모연습) 감사 요법 챌린지
Part 3. 어릴 때 이것만 해도 아이는 잘 자란다
1)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는 OT 요법
아이에게는 규칙이 필요하다 / 한 번에 잘하는 아이는 없다 / 규칙은 경청과 의논을 통해 정하라 / (부모연습) 아이와 규칙 세우기
2) 우리 아이를 지나친 몰입에서 지키는 법
아이가 게임과 스마트폰에 과몰입하는 이유 / 더 재미있는 것을 찾을 기회를 주어라 / 방임이 아닌 방목을 하라 / 자기인식을 통해 자기조절력 키우기 / 청소년 자녀와 소통하는 하숙생 요법 / (부모연습) 게임과 스마트폰 과몰입 예방하기
3) 자기조절력을 키워주자
스스로 조절력을 느껴야 안정된다 / 부모는 자기조절력을 갖고 있는가 / 자기조절력 기르기의 기본 / (부모연습) 자기조절력 키우기
4)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실전 교육법
집 안에 평화의 장소를 만들어라 / 자기조절력을 기르는 호흡법 / 불안한 감정을 다루는 뜨거운 감자 요법 / (부모연습) 아이와 호흡하기
5) 평생 가는 습관, 루틴을 만들어라
부모와 아이가 같이 지키는 루틴 만들기 / 자유로운 가정에도 루틴을 필요하다 / (부모연습) 함께 루틴 만들기
Part 4. 아이한테 곧바로 흡수되는 부모의 마음자세
1) 아이 하나하나가 다르고 특별하다
아이들은 다 다른 것이 당연하다 / 누구에게나 에러가 있다 / 모든 걸 잘하기보다 강점에 집중하라 / 특별한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 (부모연습) 우리 가족 파악하기
2) 내면이 단단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의 자세
부모에게 인내심은 필수다 / 아이에게 어떻게 피드백을 줄까 / (부모연습) 내면이 단단한 아이
3) 행복한 부모, 행복한 아이
모두가 이길 수는 없지만 모두가 성장할 수 있다 / 입시제도보다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 / (부모연습) 함께 행복해지기
에필로그. 아이과 나 자신을 위해 용기를 내자
친구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육아 관련 책을 여러 권 빌렸는데, 그 중 한 권이었다. 지난 번에 읽었던 책보다 개인적으로 훨씬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에는 정말로 잘 몰랐고, 막상 육아를 하게 되는 지금은 육체적으로 피로감이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아이와 정신적으로 부딪힐 수 있다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책에서 나온 것과 같이 부모의 인내심이 중요하다는데, 차분하게 잘 타이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첫 번째 파트에서 밥을 짓는 것처럼 아이를 키우라는 말이 나왔는데, 굉장히 인상깊었다. 아이들은 저마다 쌀로, 그 자체로도 풍성한 맛이 있다는 표현이 참 좋았다. 또 시작하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육아라는 말도 너무나 와닿았다. 일전에 아이를 데리고 응급실에 급히 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에 느꼈던 기분, 생각들, 피로 등등이 함께 떠올랐고, 그 날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성숙해졌다는 생각을 했었다. 다음으로 나왔던 육아의 최종 목적지가 독립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것에도 엄청 난 공감이 되었다. 나중에 우리 아이도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 성인으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음으로는 밥을 짓는 것처럼 아이의 고유의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는 내용들이 나왔다. 20초 허그요법와 존재 자체를 칭찬해주는 것 그리고 사랑한다고 얘기해주는 것이 너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4가치 가치로는 신뢰와 책임감, 기여와 배려를 뽑았다.
두 번째로 내적 동기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역시 또 너무나 맞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외적 동기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하는 일에서 그 의미의 중요성을 알고,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에 필요한 인재는 4C (창의성, 비판적 사고, 협력, 소통)를 갖추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말 우리나라 교육으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받아온 교육만 해도 주입식 교육이 주로 강조되었고, 창의력에 대해서는 항상 얘기는 들었지만, 창의력을 실제로 길러주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내가 어릴 적에는 놀이터에서도 많이 뛰놀고, 이런 저런 놀이들을 친구들과 함께 많이 했던 기억이 있는데, 요새 어린아이들은 학원을 많이 다닌다고 하던데,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분께서는 남들이 한다고 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듣다 보면 아이들이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학원에 간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집안에서 함께 놀 적에도 즐겁게 잘 놀아줘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와 부모가 놀 때, PRIDE (칭찬하기, 반사하기, 따라하기, 묘사하기, 열정을 가지고 하기) 기법을 이용하면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공감해주면서 해야 하는 것 같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으면서 많은 성장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 물론 당시에는 좌절하고 슬퍼할 때도 많았지만, 결국에는 극복해 나갈 수 있었는데, 꽤나 많은 부분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컸다는 생각이 든다. 성인이 된 지금에 이르러서야 또 부모님의 대단함을 매일 느끼고 있다. 우리 아이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이로 키우고, 실패로부터 배워가는 아이가 되면 좋겠다. Part 2의 마지막은 감사를 배운 아이가 좌절을 이겨낸다는 내용이었고, 역시나 중요한 것 같다. 온 가족이 서로 모여서 감사의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집이 되면 좋겠다.
Part 3에서는 규칙, 자기조절력, 루틴 등에 대한 내용이 나오는데, 역시나 함께 잘 이루어가야 겠다. 특히나 함께 밥상에 앉아서 식사를 하고 마주보고 웃으며 좋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아무리 바빠도 꼭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아이에게 명령하고 시키는 부모가 되기보다는 함께 이야기하면서 규칙을 만드는 부모가 되고 싶다 ㅎㅎ Part 4에서도 이어서 좋은 이야기가 등장했는데, 내가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성장하면서 우리 특별한 아이가 자신의 강점을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
지금 읽었을 때에도 좋았지만, 나중에 아이가 조금 더 자랐을 때 직접 사서 필기하면서 읽으면 더 좋을 거 같다. 그리고 책에 나오는 내용들을 잘 실천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