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 (저자: 송민섭)
프롤로그. 배당받는 풍요로운 삶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투명한 선 / 공짜로 더 나은 삶을 사는 방법 / 경제적 가난에서 자유로 가는 가장 쉬운 길 / 내가 배당투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배당금으로 결정되는 나의 미래 / 갈림길에 선 배당 재투자 / 50년을 살아남은 배당 ‘킹’ / 가장 안전한 월배당 전략은 무엇인가? / 대나무보다 잘 자라는 배당 성장주 / 미국 부동산 투자로 월세 받는 방법 / 다르게 흘러가는 배당 시간 / 드디어 등장한 한국 분기배당 기업 / 적은 돈으로 쉽게 시작하는 ETF 투자 / 미국 대표 S&P 500 ETF / 내 연봉보다 빠르게 성장하는 배당 ETF / 매달 날아오는 고지서를 배당금으로 퉁치다 / ETF 종합 선물 세트 / 한국에서 투자할 수 있는 미국 배당 ETF / 한국을 대표하는 고배당 ETF 세 가지 / 배당 종목 총정리 / 1분 만에 결정하고 1년 동안 불안한가? / 시간을 벌어주는 나만의 즐겨찾기 다섯 가지 / 월 100만 원씩 배당주에 투자하면 벌어지는 일 / 브랜드 가치 높은 배당기업에 투자하라 / 1억 원으로 미리 보는 고배당 vs 배당성장 / 도대체 얼마나 모아야 경제적 자유일까? /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한 가지 / 결국 마주하게 될 세금의 모든 것 / 왜 우리는 연금저축에 열광하는가? / 인생을 바꾸는 투 트랙 전략 / 추월차선으로 진입하고 싶은가?
부록_배당 왕족주 리스트, 배당 귀족주 리스트, 배당 성장주 리스트
친구의 추천으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배당금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척 매력적이지만, 그 동안 투자 금액이 적기도 하고, 시간도 얼마되지 않아서 받은 배당금 자체가 소량이라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거 같다. 또 아직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배당주의 매력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금 의문이 들곤 한다. 특히나 장기 투자를 했을 때 기업 가치가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함께 들면서 배당주 역시 사 놓고 마냥 기다리는 게 아니라 정기적으로 기업을 분석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주가가 많이 향상될 수 있는 주식이나 ETF를 사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책에 등장하는 주식이나 ETF는 어느 정도 들어본 기업이고 안정적일 거 같다는 생각은 들었다.
책의 시작은 배당투자의 필요성에 대해서 요약하고 있었는데,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과 거의 일맥상통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실제 배당 왕족, 귀족주 등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왕족주 중에서는 존슨앤존슨(JNJ_헬스케어_3/6/9/12월 배당), 프록터&갬블(P&G_필수소비재_2/5/8/11월 배당), 펩시코(PEP_식품_1/3/6/9월 배당), 애브비(ABBV_제약_2/5/8/11월 배당), 로우스(LOW_주택개조 소매기업_2/5/8/11월 배당), 우량 배당 귀족주로는 엑손모빌(XOM_에너지_3/6/9/12월 배당), 맥도날드(MCD_식품_3/6/9/12월 배당), 넥스트에라에너지(NEE_에너지_3/6/9/12월 배당), S&P글로벌(SPGI_금융_3/6/9/12월 배당), 메드트로닉(MDT_의료기기_1/4/7/10월 배당)을 뽑아 설명해주었다. 배당이 꾸준히 증가하는지 (배당증가연수), 배당률, 배당성향, 배당성장률 등에 대해서도 함께 제시해주고 있어서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야함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배당성장주로는 유나이티드헬스(UNH_헬스케어_3/6/9/12월 배당_요새 좀 이슈가 있던데??...), 브로드컴(AVGO_반도체_3/6/9/12월 배당), ASML홀딩(ASML_반도체공정_2/5/8/11월), MSCI(MSCI_금융_2/5/8/11월 배당), 트랙터 서플라이(TSCO_소비재?_3/6/9/12월 배당)을 뽑아주고 있었다. 다들 한 번쯤 들어본 적이 있는 지라 그래도 공부를 게을리 하진 않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좀 들었다. 이렇게 보니 분기배당 3/6/9/12가 많은 것 같다. 이어서는 리츠투자와 ETF에 대한 내용들도 나왔다. S&P500 ETF로는 여러 가지 중에서 SPY의 보수가 높다는 내용이 나와서 IVV, VOO, SPLG 중에 선택하는 게 낫다는 내용이 나와있었다. 배당 ETF로 몇 가지를 소개해주었는데, SCHD가 높은 배당성장률에 투자를 그리고 배당기업+성장기업을 함께 투자하는 ETF로는 VIG, DGRO을 언급해주었다. 이중에서 뒤에도SCHD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있어서 눈여겨 보면 좋을 거 같았다. 커버드콜 고배당에 대해서는 조금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는데, 공부가 더 필요할 거 같다. 채권 ETF로는 장기국채로 TLT, 중기 회사채로 LQD, 중기 국채+회사채 BND 내용이 나와 있었다. 매수 타이밍에 대해서는 일단 사라고 얘기할 줄 알았는데,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해주었다.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밑에 위치하고 있으면 저렴하게 구매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만일 밑으로 안 내려간다면 월말에 투자), 배당률 지지선에서 배당률이 6% 넘어가는 매수가 좋다고 했다. RSI (상대강도지수, 30이하에 매수)+MFI(자금흐름지수, 20 이하에 매수)는 보조 지표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하였는데, 아직 좀 어려워서 역시 공부해 보아야할 거 같다.
배당 투자에 대해서 책을 몇 권 읽어본 거 같은데, 좋다고 생각하면서도 많은 투자 금액과 시간을 감안한 아웃풋을 생각해 보았을 때에는 조금 의문은 남아있는 거 같다. 그럼에도 위에 언급된 기업들은 계속해서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을 거 같았다. 보람찬 시간이었고, 이번 달 월급으로 어떻게 투자하는 게 좋을지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