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 소노코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3 (저자: 마치다 소노코)

프롤로그‘최애’가 모지항을 뜨겁게 하다헬로, 프렌즈꽃에, 폭풍에필로그뭔가 지난 2권에서의 에필로그가 아침 드라마의 한 장면인가 싶은 느낌이었는데, 3권에서 잘 마무리가 되었다. 일견 어마어마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는 그런 내용이었다. 3권의 시작에서 바로 2권 에필로그와 이어지는 내용이 나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가장 마지막에 많은 분량이 배정되어 있었다.처음에는 ‘최애’가 제목에 나오는데, 정말 아이돌에 관한 내용이었다. 언제나 TV 안에서 그 화려함 속에 숨겨진 어려움들이 당연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그에 대해서 잘 풀어낸 느낌이었다. 2부에서는 주에루에 대한 내용이 잠깐 나왔다. 2부의 메인 내용은 두 여자의 새로운 우정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어느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잃지 않는 ..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저자: 마치다 소노코)

프롤로그할머니와 사랑에 대한 고찰을히로세 다로의 우울여왕의 실각에필로그 지난 번에 읽었던 소설의 후속작이다. 개인적으로는 1편보다는 2편이 좀 더 흥미로웠던 거 같고, 에필로그를 읽으면서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이 생겼다. 마치 자극적인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처럼 끝난 기분이었다. 전작에서 꽤 중심인물로 그려졌었던 편의점 점장님의 비중이 그렇게 높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더 편의점 에피소드들이 잘 살아나는 거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또 어딘지 비현실적인 점장님 남매들의 이야기보다는 일상에서 있을 것만 같은 내용들이 더 마음에 와닿았던 거 같다.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순종하는 어머니, 그리고 자식을 위해서 하는 수 없이 고향을 떠나온 할머니, 아직은 사랑을 잘 모르는 질풍노도의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