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말작가의 말_부디 안녕하시길 1장.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기분은 날씨 같은 것이라고 / 찌그러졌다고 실망할 것도 없지요 / 오늘 하늘에서 어제 하늘을 찾지 않기 / 세상에 잡초는 없습니다 / 그저 다 찌그러진 동그라미입니다 / 새벽 빗소리에 잠에서 깨어 / 지루함을 거치지 않고 도달할 곳 / 아프면서 사는 거예요 / 마음 좀 쉬게 놔두세요 / 자동차인지 나인지 / 지나쳐서 망치지 않게 / 기타는 늘 최고의 소리를 준비하고 있었구나 / 걱정은 안개를 닮았습니다 / 대단히 뜨거울 필요 없는 / 사는 게 별거나 / 우리가 너무 멀리 온 것은 아닐까 / 하루하루를 아름답게 살아가는 일 / 고양이 같은 봄이 달려듭니다 / 숨은 그림 찾기 / 고양이는 한 수 위 / 꼭 살맛 나야 사는 건 아닙니다 /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