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를 묻어주던 날 당신은 우리와 함께 가야 합니다 바깥이 있었다 사람으로 산다는 것 사용감 실패한 쇼핑의 증거 탈출 꿈에서 본 풍경 겨울 호수와 물수리 달마 재판 끝이 오면 알 수 있어 몸속의 스위치 기계의 시간 고양이가 되다 순수한 의식 아빠의 마음에 찾아온 평화 신선 마지막 인간 작가의 말 오랜만에 읽은 장편소설이었고, 읽는 동안과 읽은 후의 여운이 아직도 남아있다. 끝의 결말에서는 깊은 슬픔을 느꼈다. 종종 세상의 종말이 가까워져 오고, 나 혼자 끝까지 남아 있는다면 어떤 기분일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곤 했었는데, 슬픈 느낌이었다. 주인공 철이는 인간과 가장 유사하게 만들어진 휴머노이드이다. 그는 인간의 몸은 아니지만, 인간의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그는 인간인가?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