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1부. 유년의 서: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것들에 기대어>
빛의 다락 / 사랑을 배울 수 있다면 / 엄마의 일기1 / 기쁨의 질감 / 겨울잠 / 문이 없는 것들을 위하여 / 우리의 영사기가 꺼지기 전에 / 정미수족관 / 증명의 시간 / 엄마 / 포도나무 아래서 / 수채화 / 꿈꾸는 것은 항상 망가진 장난감 같아서 / 사랑의 뒷면 / 소년의 투정 / 엄마의 마지막 나이 / 순리 / 사랑하는 일은 모두 사랑할 수 없다 /그대는 꽃으로 지는 시간이 아니니 / 미움을 견디는 마음1/ 예의 / 콩잎이 우거지는 밤 / 투명 물감 / 늦은 답장 / 사랑과 슬픔의 유통 기한 /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것들에 기대어
<2부. 사랑의 젠가: 나의 사랑은 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한다>
사랑이라고 불리는 것들 / 엇갈린 고백 / 그냥 / 내가 사랑하는 모든 것은 나보다 오래 살았으면 한다 / 천국이 있다는 거짓말을 믿기로 해 / 사랑의 기분 / 엄마의 일기2 / 사랑은 마른 건초 침대에 누워 / 포옹 / 그 겨울의 길 / 버찌가 마르는 계절 / 광합성 / 트루게네프의 언덕 / 묘묘 / 사랑의 거리 / 맹꽁이의 밭 / 가을에 / 작은 것들에게서 배우는 비밀 / 4B 연필 / 동주의 눈 / 신이 내게 일러준 것 / 그 겨울, 저녁에는 / 미움을 견디는 마음 / 스물 / 고양이 잡화점 / 엄마의 일기3 / 엄마의 연애편지 / 꿈 갈피 / 우리가 눈을 감는 이유 / 그 겨울의 첫눈 / 너는 나를 혼자 내버려두겠지만 / 사랑의 젠가 / 그럼에도 우리를 찾아와 울게 하는 것들
<3부. 성실한 슬픔: 살아 있다는 건 결국 울어야 하는 일>
성실한 슬픔 / 시간의 태엽 / 겨울 귀 / 가을 끝에서 나는 늘 / 꿈 / 버려진 마음 / 사랑이 미움에 닿을 때 /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던 밤 / 양파와 빛의 소묘 / 시가 나의 안부를 물을 때 / 슬픔은 비 내리는 동사 / 돌의 시간 / 금지된 약속 / 애도의 숨 / 독감 / 열아홉 / 나의 서른 / 오후, 새점을 치다 / 신이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 / 귀의 미로 / 여름 구름 사이로 / 두 가지의 마음 / 사랑의 발견 / 살아 숨 쉰다는 것은 / 컬러풀
<4부. 남은 꿈: 우리는 다시 쓰일 수 없는 기적>
다시 쓰일 수 없는 기적 / 완벽한 과거형 / 유실된 사랑과 남은 꿈 / 도토리를 줍는 숲 / 엄마의 일기4 / 두 눈이 둥근 이유 / 마음의 비밀 / 끈 / 엄마의 일기5 / 내게 슬픔을 주세요 / 시간의 동공 / 빛의 구두를 신고 / 따라갈 수 없는 시간 / 긴 숨 / 슬픈 맹세 / 우울과 구원 / 말줄임표 / 유서 / 나의 수호령 / 당신의 심장 위에 장미꽃을 올려두고 / 슬픔의 특권 / 할머니는 내게 말했다.
<나가며>
이번에는 조금 아름다운 문장들을 읽어보고 싶어서 고른 책이다. 일단 초록색 바탕에 무지개 빛으로 새겨진 꽃을 지닌 표지가 너무 예뻐 보여서 눈에 들어왔고, 제목 또한 너무나도 내 스타일이어서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나가는 말까지 읽어보면 이 책을 관통하는 단어는 역시 “사랑”이 아닐까 싶다. 인간이 살아가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하면서 읽었다. 그 어떠한 것보다도 개와 고양이와 같은 생명을 포함하여 주변의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다. 중간중간에 문장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 동안 읽었던 책들은 주로 속독을 하며 읽었던 지라 오랜만에 읽는 문학은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지금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일기조각들이 나오는데, 정말 어머니께서 쓴 문장 그대로라면 작가님의 재능은 어머니로부터 물려받지 않았을까 싶었다. 어쩌면 가벼운 일상들이지만, 힘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생이 담겨있었다. 중간중간에 몇몇 문장들에서는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작가분의 삶, 가난했던 환경, 어린 시절… 가족과 고양이 묘묘, 또 주변 사람들의 관계 등에 대해서 녹아내려져 있었다. 힘들 일들도 분명이 많았을 텐데, 이렇게 아름다운 문장으로 녹아내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시간을 두고 한 번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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