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
1부. 캡틴 카셀
<1권>
Prologue 왕실 기사단 / Chapter 1 패잔병 / Chapter 2 패잔병들의 마을 / Chapter 3 팔콘 / Chapter 4 의적과 도적 사이 / Chapter 5 코홀룬 / Chapter 6 아란티아의 보검 / Chapter 7 고디머 백작 / Chapter 8 암살자 / Chapter 9 장미의 딸 / Chapter 10 악몽 / Chapter 11 울프 기사단 테스트 / Chapter 12 노르만트로 가는 길 / Chapter 13 검은 사자 백작
<2권>
Chapter 14 로일과 라틸다 / Chapter 15 카모르트의 왕 / Chapter 16 붉은 장미 백작 / Chapter 17 회의 / Chapter 18 12쏜즈 / Chapter 19 에노아 후작 / Chapter 20 로일 울프 / Chapter 21 우물 / Chapter 22 제너럴 세이게이 / Chapter 23 덴모주 / Chapter 24 드마르프 평원 전투 / Chapter 25 수화 / Chapter 26 블랙풋 / Chapter 27 장미 가시와 하얀 늑대
<3권>
Chapter 28 공포의 기사 / Chapter 29 카셀의 선택 / Chapter 30 지하실 / Chapter 31 사자의 역습 / Chapter 32 암브루 / Chapter 33 레앙 / Chapter 34 모든 것은 그분의 뜻대로 / Chapter 35 악몽의 도시 / Chapter 36 바딩 / Chapter 37 귀환 / Chapter 38 노르만트 함락 / Chapter 39 하얀 늑대의 이빨 / Chapter 40 폭로 / Chapter 41 캡틴 울프 / Epilogue 에밀 노이
2부. 아란티아의 여왕
<4권>
Prologue 마스터 퀘이언 / Chapter 1 사냥꾼 제이메르 / Chapter 2 사냥꾼의 사냥꾼 / Chapter 3 아이린 / Chapter 4 그레이 게이트 / Chapter 5 빌리와 슈벨 / Chapter 6 검은 갑옷의 기사 / Chapter 7 회색의 마법사 / Chapter 8 네나드로스 평원 / Chapter 9 폭우 / Chapter 10 간격을 보던 날 / Chapter 11 이별 / Chapter 12 캡틴 익셀런 / Chapter 13 빌리의 휴가 / Chapter 14 하이로드 탈룬드 / Chapter 15 약속 / Chapter 16 캡틴의 자격 / Chapter 17 쫓아오는 자 / Chapter 18 바위산 추격 / Chapter 19 이상한 동행 / Chapter 20 제이메르의 선택
<5권>
Chapter 21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 Chapter 22 마스터 타냐 / Chapter 23 블랙의 기억 / Chapter 24 하늘 산맥의 아이린 / Chapter 25 하늘 산맥의 괴물 / Chapter 26 첫 만남 / Chapter 27 늑대들의 쉼터 / Chapter 28 셀리나의 조언 / Chapter 29 늑대들의 파티 / Chapter 30 새나디엘 / Chapter 31 두 번째 골드 게이트 전투 / Chapter 32 슈벨이 할 일 / Chapter 33 르고의 대장간 / Chapter 34 카셀과 제이메르 / Chapter 35 두 번째 테스트 / Chapter 36 과거에서 일어난 그림자 / Chapter 37 칼이 부르는 소리 / Chapter 38 카셀의 약속 / Chapter 39 두 마스터의 두 제자 / Chapter 40 화이트 게이트 전투 / Chapter 41 루티아로 / Epilogue 빌리의 꿈
3부.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6권>
Prologue 사라진 카셀 / Chapter 1 하늘 산맥의 밤 / Chapter 2 루티아 / Chapter 3 마법사들의 회의 / Chapter 4 자경단 / Chapter 5 모즈들의 공격 / Chapter 6 카구아 / Chapter 7 라트비튼의 다리 위에서 / Chapter 8 루티아노의 결정 / Chapter 9 넌서치 / Chapter 10 플로라 / Chapter 11 카셀이 남긴 흔적 / Chapter 12 즈비 레미프 / Chapter 13 오파이 / Chapter 14 늑대와 마법사 / Chapter 15 가장 빨리 나는 자 / Chapter 16 논틸의 영역 / Chapter 17 아란티아에서 온 원군 / Chapter 18 화이트비 / Chapter 19 루티아의 마지막 밤 / Chapter 20 배신자 / Chapter 21 케인스윅의 전투
<7권>
Chapter 22 프보에 레미프 / Chapter 23 타냐의 선택 / Chapter 24 하푸 / Chapter 25 타냐의 봉인 / Chapter 26 하늘 산맥에서 온 마법사 / Chapter 27 길을 잃다 / Chapter 28 함정 / Chapter 29 세르메이의 부탁 / Chapter 30 금지된 구역 / Chapter 31 두 남자를 기다리며 / Chapter 32 횃불 두 개의 시간 동안 / Chapter 33 기억나지 않는 일 / Chapter 34 하늘 산맥의 연합 / Chapter 35 잠을 깨우는 무녀 / Chapter 36 여신의 기억 / Chapter 37 캡틴 빅터 / Chapter 38 타치셀 / Chapter 39 카-드로크의 악령 / Chapter 40 아즈윈의 싸움 / Chapter 41 마법사와 기사와 드래곤 / Epilogue 아즈윈의 기억
4부.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
<8권>
Prologue 얼음 성의 전투 / Chapter 1 레오피오의 행정관 / Chapter 2 한밤의 사냥꾼들 / Chapter 3 가넬로크의 의회 / Chapter 4 로크 / Chapter 5 집정관 나르베니 / Chapter 6 아버지의 과거 / Chapter 7 데라둘을 돕는 자 / Chapter 8 아로크의 탑 / Chapter 9 붉은 장미의 여백작 / Chapter 10 두 남자의 약속 / Chapter 11 리마 성
<9권>
Chapter 12. 하늘 산맥에서 온 원군 / Chapter 13. 즈토크 워그 / Chapter 14. 로크 존 / Chapter 15. 라이의 날개 / Chapter 16. 하얀 늑대 대 하얀 늑대 / Chapter 17. 느-라이프덤 / Chapter 18. 제이메르의 이름으로 / Chapter 19. 타냐의 저항 / Chapter 20. 워그의 영혼 / Chapter 22. 무너진 방벽 / Chapter 23. 테일드의 저주 / Chapter 24. 그리고 카셀은 없었다 / Epilogue 기다리는 아버지
윤현승 작가님의 하얀 늑대들을 읽었다. 어릴 적에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었고, 사실 이 책 역시도 이번이 약 5번 정도 읽은 것 같다. 4부까지 끝까지 읽은 걸로만 치면 3회 정도인 것 같다. 재미있는 책이 완결이 되는 건 좋기도 하지만, 어쩐지 서글픈 느낌도 함께 들어서 2번 정도는 약 3부 정도까지 읽다가 4부를 읽지 못했던 것 같다. 어릴 적에 대여점에서 읽었던 책은 12권으로 나누어져 있었고, 대략 3권씩해서 1-4부로 나누어졌던 것 같은데, 개정판에서는 권수가 약간 차이가 있었고, 뒤편에는 외전이 함께 섞여서 5부로 나왔다. 외전은 고등학교 때인가 나왔던 것 같은데, 멀리 서점에 가서 직접 구매한 책이 있어서 이번에는 4부까지 개정판으로 읽어보았다. 기억 속에 있던 내용과 큰 줄기는 거의 같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약간씩 다른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그건 내 기억이 잘못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개정판에서 살짝 작가님이 손을 본 부분도 있는 것 같았다.
1-4부 중에 언제 읽어도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1부 “캡틴 카셀”인 것 같다. 보통 판타지 주인공으로서는 보기 드물 정도로 검술도, 마법도 부족하지만 타고난 언변으로 위험을 넘기고 또 대단한 친구들을 얻게 되는 흐름은 독특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이야기 흐름이 어색하면 또 이런 설정이 무의미하겠지만,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넘어가기 때문에 이럴 때마다 작가님의 능력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카셀이 보검을 얻게 되는 과정도 순탄치 않기에 흥미로웠지만, 역시나 1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들은 카셀이 보검을 들었을 적에, 보검에서 빛이 나는 장면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만큼은 아니라도 여전히 이 장면을 보면 뭉클하고 가슴이 뜨거워졌다 ㅎㅎ 제목의 “하얀 늑대들”은 울프기사단의 정예 멤버를 이야기하는데, 이들도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1부에 등장하지만, 1부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역시 카셀이었다. 그 외의 중요 인물이자 매력적인 인물로는 붉은 장미의 딸로 등장했던 라틸다인 것 같다. 4부에서도 큰 활약을 하지만, 연약하지만 심지가 굳은 매력적인 여성의 캐릭터를 잘 드러내고 있었다.
2부에서는 대제목에서와 같이 아란티아의 여왕인 새나디엘이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했고, 4부에서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냥꾼 제이메르가 중요하게 등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으로는 주인공 카셀을 제이메르가 구하고 서로 여행하면서 친해지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위험에 빠진 카셀이 빌리와 슈벨로부터 빠져나오는 과정에서 발휘한 기지가 인상깊었고, 제이메르의 뛰어난 능력도 인상깊었다. 제이메르의 과거에 대해서도 다루어졌고, 이는 4부에 가서 드래곤 기사단과의 서사에서 마무리가 되는데, 이런 흐름이 1-4부까지 쭉 연결되면서 다루어지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3부에서는 하늘 산맥에서의 이야기이고, 레미프와 드래곤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스케일이 본격적으로 켜졌다. 큰 스케일만큼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게 되고, 다양한 인물들을 하나의 흐름에 담기 위해서 여러 chapter로 나누어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약간은 복잡할 수도 있겠지만, 큰 흐름은 유지되고 있었기에 혼란스러운 정도는 아니었다. 3부에서는 “카셀-타냐” 그리고 “게랄드-아즈윈”의 관계에 대해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었고, 특히 3부의 에필로그에서 나오는 아즈윈의 과거 회상부분을 읽고 나서는 한동안 깊은 감동에서 빠져나오기가 힘들었던 것 같다. 한편, 작가님의 판타지 소설에서는 드래곤이 굉장히 비중 있게 등장하는 것 같다. 최근에 나왔던 “이스트 로드 퀘스트”에서의 드래곤은 천사로 나왔다면, “하얀 늑대들”에서의 드래곤은 레미프들의 신으로 등장하였다. 이런 드래곤의 해석도 재미있었고, 또 흥미로운 부분은 레미프의 “기더”라는 개념이 아닐까 싶었다. 운명과도 비슷한 이 “기더”라는 개념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한 번 생각이 날 것 같다.
마지막 4부에서는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가 결국에 최후를 맞이하는 결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를 위해서 8년간의 시간을 들였던 테일드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긴 고통 속에서도 아이린에 대한 사랑으로 힘든 시간을 이겨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 그 외에도 제이메르와 드래곤 기사단의 이야기가 마무리되었고, 아즈윈와 울프 기사단이 카-구아닐을 쓰러뜨리는 장면 등이 기억에 남았다. 한 편의 거대한 영화를 보는 듯한 스케일이었고, 상상하면서 읽으니 너무나 재미있었다. 긴 이야기에서 어느 한 부분 빠지는 부분 없이 큰 서사에 연관성이 있다는 점이 좋았고, 다음 번에 긴 호흡으로 언젠가 또 한 번 읽어볼 예정이다.
최근에 새롭게 일을 시작하기도 했고, “하얀 늑대들” 자체가 긴 이야기인 만큼, 이번에는 천천히 짬이 날 때마다 읽었지만, 사실 마음 먹으면 너무 재미있어서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어릴 적 읽었던 감동도 그대로 인 것 같고, 나중에는 외전을 다시 한 번 읽고 독후감을 남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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