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글>
<추천하는 글>
<프롤로그>
Chapter 1. 아이의 성장과 발달이 시작되는 뇌
신비로운 세계, 뇌 / 세 개의 뇌 / 부모가 아이의 뇌를 완성시킨다
Chapter 2. 아이의 생존욕구, 울음과 분리불안
울음에 관한 모든 것 / 아기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 스트레스가 아이 뇌에 쌓인다 / 우는 아이를 바로 달래야 하는 이유 / 아기를 달래는 법 / 아기 스스로를 지키는 힘, 분리불안 / 보육시설과 아이의 정서 건강 / 엄마에게 매달리는 아이
Chapter 3. 아이의 뇌가 편안하고 건강한 수면훈련
아이의 잠버릇을 이해한다 / 엄마와 함께 자는 아이는 건강하다 / 스트레스 없는 수면훈련
Chapter 4. 아이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호르몬
호르몬의 힘 / 감정을 풍부하게 하는 ‘기쁨 호르몬’ / 의욕을 깨우는 호르몬, 도파민 / 탐색체계를 활성화한다
Chapter 5. 말썽과 떼쓰기, 아이의 뇌에 답이 있다
아이들은 왜 말썽을 부릴까 / 아이의 떼쓰기엔 이유가 있다 / 스트레스 떼쓰기는 달래준다 / 꼬마황제 떼쓰기는 무시한다 / 말썽의 원인을 이해해 바로잡는다 / 형제간의 다툼을 해결한다
Chapter 6. 아이의 건강한 정서를 키우는 훈육법
엄한 벌이 난폭한 아이를 만든다 / 경계와 규칙을 정한다 /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5가지 훈육법
Chapter 7.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사랑의 힘
아이는 부모의 사랑 속에서 성장한다 / 애착 욕구 / 더 많이 사랑하고 표현한다 / 아이 마음의 상처를 달랜다 / 형제간의 경쟁과 부모의 사랑
Chapter 8. 따뜻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 사회지능0
사회지능은 어떻게 발달할까 / 뇌 발달과 사회 지능 /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한다 / 학교폭력이 아이의 뇌에 미치는 영향 / 학교와 가정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한다
Chapter 9. 행복한 육아를 위한 부모 자신 돌보기
아이는 태아 때부터 엄마의 영향을 받는다 / 육아는 엄마를 지치게 한다 / 엄마에게 힘을 주는 식습관 / 엄마에겐 재충전이 필요하다 / 엄마의 몸과 마음을 돌본다
<참고문헌 및 자료 출처>
2009년도에 초판 인쇄된 책이니 약 15년 정도 된 책이다. 시간이 지난만큼 지금과는 다른 내용들이 들어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도서관에서 검색했을 적에 먼저 검색되는 책이어서 대여하게 되었다. 전반적으로는 우는 아이를 잘 달래는 부분에 주목한 것 같고, 마지막 부분에는 육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머니의 스트레스 관리의 중요성을 다루고 있었다.
첫 장은 아이의 뇌 발달에 대한 부분이었다. 사람의 뇌는 파충류뇌 (생존에 필요한 부분, 본능), 포유류뇌 (사회적 행동을 위한 두뇌 부분), 인간뇌 (이성)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고, 서로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하였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게 됨으로써, 태어날 당시에는 성숙한 뇌의 25%밖에 되지 않는 크기로 자라나서, 약 90%가 생후 첫 5년동안 발달하게 되는데, 그 만큼 이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 시기에 아이들은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부모의 적절한 반응이 중요하다. 특히나 두려움이나 분노 등의 아이의 강렬한 감정을 잘 달래주는 것이 훌륭한 어른이 되는 데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정서적으로 안정적인 부모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두 번째 장에서는 아이의 울음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생후 첫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운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이 시기가 끝나지 않을 것 같지만, 그래도 지나간다는 사실을 명심해야겠다. 우는 아이를 달래지 않고 혼자 진정하도록 놓아두면 장기적으로 신체와 뇌에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하였다. 달래는 데에는 신체접촉이 가장 좋고, 올바른 마사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실내온도 21도), 천천히 규칙적으로 흔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낮은 진동음 (세탁기나 드라이어 소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울음 이외에 분리불안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아이를 떨어뜨릴 때에는 익숙한 사람에게 맡기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 떨어지기 전에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안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엄마 냄새가 배어 있는 스카프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이 도움이 줄 수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세 번째 장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있는 수면훈련에 대해서 나왔다. 요새는 아예 어릴 적부터 따로 자도록 하는 수면훈련법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았는데, 이 책에서는 부모님과 함께 자는 것을 추천하고 있었다. 영아돌연사증후군이 엄마와 함께 자는 아이가 많은 나라에서 발생률이 낮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하였고, 엄마와의 신체접촉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취침 시간에는 아이를 차분하게 하는 것이 좋고, 일단 부모가 마음을 가라앉히고, 안락한 분위기에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아이는 자라면서 점차 저절로 따로 자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굳이 억지로 처음부터 고통스럽게 분리수면을 할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아이가 울다가 잠이 들면 미성숙한 뇌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울리지 않는 방법으로 수면훈련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네 번째 장에서는 호르몬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중요한 것은 대화와 신체접촉이라는 것을 다시 언급하고 있었다. 조금 자란 아이에게는 풍요로운 환경과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특히나 부모와 일대일로 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이가 지루하고 무료한 시간을 보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 억지로 하는 것보다는 자발적인 놀이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충분히 뛰노는 시간도 중요하며, 신체적인 놀이도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어릴 적에 많이 아이와 함께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떼쓰기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아기가 허기지는 경우, 단음식이나 식품첨가물 (이산화황, 질산염, 캐러멜 색소, 식용색소 황색/적색 등) 등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겠다. 한편, 크게 스트레스 떼쓰기와 꼬마황제 떼쓰기로 구분해볼 수 있고, 후자의 경우에는 아이가 부모를 조정하려 들면서 떼를 쓰는 것으로 달래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용어가 살짝 귀여운 부분이 있지만, 이런 억지 떼쓰기를 잘 통제하지 못하면 나중에 버릇없는 아이로 크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요새 초등교사 문제로 사회적인 이슈가 있기도 하고, 평소 인성발달에 있어서 부모의 역할이 제일 크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이런 떼쓰기가 정말 스트레스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꼬마황제 떼쓰기인지 구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구분하는 방법으로는 스트레스 떼쓰기를 할 적에는 상위 뇌의 사고, 언어 중추가 공격을 받아서 제대로 말하거나 듣지 못한다고 한다. 이 때에는 부드럽게 안아주고, 아이에게 단순한 선택을 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꼬마황제 떼쓰기의 경우에는 무시하고 달래주지 않고, 또 협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다만,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설득하는 방법과 유모와 놀이를 이용하여 잘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다음으로 운동충동을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다시 강조되었다. 형제 간의 다툼도 있을 수 있는 일이지 하면서 넘길 것이 아니라 적절한 중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왔다. 한쪽 편만 들거나, 무조건 매로 다스리거나 하는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니고, 아이가 분노를 적절히 다스리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안전은 중요하기 때문에 난폭한 행동이 있으면 바로 중단시키고 보호해주어야 한다. 뒤장에서도 나오지만 형제 간의 다툼을 적절히 중재하지 못하면 나중에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가정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섯 번째 장은 훈육법에 대한 내용이었다. 개인적으로 훈육은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과해도 좋지 않고, 그렇다고 방임해도 좋지 않을 텐데, 어떤 정도가 적절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이 책이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경계와 규칙을 쉬운 말로 잘 정해주고,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잘한 행동에는 칭찬을, 관심을 끄는 나쁜 행동에는 무시를 하고, 대신 아이의 자극과 인정에 대한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또 책에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다독이는 5가지 훈육법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었는데, 첫번째는 선택과 결과 제시하기로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고, 적절한 체벌을 해야한다고 하였고, 잘한 행동에 대해서는 칭찬 스티커 등을 이용하여 상을 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두 번째는 ‘타임인 (time in)’이라는 방법으로 상황이 정리된 후에 아이와 함께 왜 그런 식으로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는 방법이라고 하였다. 아이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3-5번째 방법으로는 생각하는 의자에 앉히거나 타임아웃으로 방에 가두어두는 훈육방법, 감싸 안기 등 문제 활동을 일으켰을 적에 사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일곱 번째 장에서는 사랑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고, 아이가 안전하게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겠고, 지속적으로 나오지만 신체놀이의 중요성을 다시금 언급하고 있었다. 그 외에 5세 이하에서는 까꿍, 숨바꼭질 등과 얼굴을 마주 보고하는 놀이, 뒹굴고 구르고 뛰어놀기 등을 설명해주고 있었다. 아이 마음의 상처를 달래주는 것도 중요하며, 특히 아이가 화해를 시도하는 행동을 할 적에는 흔쾌히 잘 받아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만약 아직도 부모가 화가 풀리지 않았을 때 아이가 화해를 시도할 적에는 억지로 부자연스럽게 받아주는 것보다는, ‘아직 화가 덜 풀렸으니, 기분이 나아지면 이야기를 하자’고 시간을 벌고 나서 화해를 받을 필요하다고 하였다.
여덟 번째 장에서는 사회적 지능 발달에 있어서도 부모와의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로 시작하고 있었다. 사회 지능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훌륭한 구성원이 되고, 동정과 관심을 갖고 표현할 줄 아는 능력이라고 하였다.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다고 하였다. 요새 유트브 알고리즘에 자폐증과 관련된 부분이 나오던데, 최근 몇 달 동안 상대방의 시선을 피하고 종종 허공을 응시한다던지, 2개월이 지난 아이가 너무 조용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학교폭력은 장기적으로 아이의 뇌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사회성과 자존감을 길러줄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 장에서는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 부모 자신을 잘 돌보아야한다는 내용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었다. 보육자가 아이 뿐 아니라 본인도 잘 돌보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습관과 비타민, 오메가-3 등의 영양분을 잘 챙겨 먹고, 몸과 마음을 잘 돌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특히나 산후 우울증의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 잘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느껴지면 바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본격적으로 두꺼운 육아책은 처음 봤는데, 많은 교훈을 얻은 것 같아서 뿌듯하다.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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