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쏟아진 찬사>
<양장특별판 서문> 타고난 계층을 바꾸는 유일한 힘
<초판 서문> 아비투스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폭로한다
1장. 아비투스가 삶, 기회, 지위를 결정한다.
높은 신분으로 태어난다는 것 / 불공평한 현실부터 인정하기 / 모든 게 돈으로 결정되는 건 아니다 / 계급을 나누는 7가지 기준 / 출신 배경에서 벗아날 수 있다 / 진짜 ‘최정상’은 어디인가? / 도약을 가능하게 만드는 ‘고급 아비투스’
2장. 심리자본 – 어떻게 생각하고, 어디까지 상상하는가
늘 같은 곳에 머물지 마라 / 회복탄력성의 중요성 / 긴장을 드러내지 말고 불평하지 마라 / 야심이 가능성을 만든다 / 관대함이 품위와 부를 끌어당긴다 / 높은 목표는 안전한 환경에서 만들어진다 / 올바른 품성이 성공을 유지시킨다 / 죽은 후에도 성공은 남아야 한다
- 인터뷰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크게 성공한다”
3장. 문화자본 – 인생에서 무엇을 즐기는가
가장 갖기 어려운 자본 / 지위가 취향을 결정한다 / 프라다와 샤넬 대신 유기농과 자전거 / 프랑스어, 피아노, 축구 vs. 그리스어, 바이올린, 골프 / 격식과 무례함 / 세계를 집으로, 지역을 고향으로 / 소탈해 보이는 기술 /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되, 뿌리를 인정하라
- 인터뷰 “자신만의 고유함으로 삶에 의미를 부여하라”
4장. 지식자본 –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좋은 교육의 중요성 / 생각보다 더 중요한 졸업장 / 지식이 능력이 될 때까지 / 나는 무엇에 심장이 뛰는가 / 폭넓은 관심이 시야를 넓힌다 / 창의성은 신의 선물이 아니다 / 남들이 모르는 정보에 접근하라 / 모든 차원에서 지식을 확장하라
- 인터뷰 “재벌 2세도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명해야 한다”
5장. 경제자본 – 얼마나 가졌는가
모두가 ‘아직 부족하다’ / 아무튼,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 / 돈을 다루는 방식이 품격을 결정한다 / 돈은 명품 가방이 아닌 자유를 선사한다 / 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 / 이웃집 부자는 고급 SUV를 타지 않는다 / 다른 6가지 자본을 얻기 위한 소비 / 지원을 받되, 지원에 의존하지 말 것 / 위로 도약하려면 우선 자립부터 해야 한다.
- 인터뷰 “슈퍼리치는 당신처럼 생각하고 행동하지 않는다”
6장. 신체자본 – 어떻게 입고, 걷고, 관리하는가
인생은 외모가 출중한 사람에게 유리한 게임 / 적당히 느슨하게 혹은 빈틈없이 단정하게 / 과시와 지위 상징은 필요 없다 / 자연스러운 주름의 미덕 / 진정한 보스는 마라톤을 즐긴다 /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
- 인터뷰 “나이가 들수록 잘 관리된 조화가 중요하다”
7장. 언어자본 – 어떻게 말하는가
내가 쓰는 언어가 내 지위를 드러낸다 / 무엇을, 어디까지,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 말하지 말고 보여라 / 구체적으로, 호의적으로, 해결 지향적으로 / 내용은 명료하게, 목소리는 정중하게 / 우두머리와의 스몰토크 / 언어적 공간 확보 / 나와 타인의 가치를 동시에 높여라
- 인터뷰 “ 최정상에 있는 사람은 시기심과 조급함 없이 소통한다”
8장. 사회자본 – 누구가 어울리는가
타고난 출신을 받아들일 것 / 주변 사람이 당신을 완성한다 / 무리에 자연스럽게 소속되는 기술 / 패거리와 한통속 혹은 동맹과 커뮤니티 / 연락처 개수보다 중요한 것 / 뒤에서 밀어주는 손, 멘토 / 영향력을 원하면 눈에 띄어라 / 권력, 지위, 가시성: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 위로 도약하려면 관계를 만들어라
- 인터뷰 “의도 없이 담백하게, 이것이 최정상에 오르기 위한 마법의 주문이다”
<마치는 글> 아비투스를 바꾸는 건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
<감사의 말>
<주석>
<참고문헌>
이 책에서 아비투스(Habitus)는 타인과 나를 구별 짓는 취향, 습관, 아우라이자 사회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제 2의 본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이런 아비투스가 계층 및 사회적 지위의 결과이자 표현이라는 내용이 책의 표지에 나와있었다. 전체적으로 책에서는 공감되는 내용도 있었지만, 그냥 읽기에는 거부감이 느껴지는 표현들도 있는 것 같아서 약간 아쉬웠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결정적으로 아쉬운 것은 아비투스를 획기적으로 바꿀 만한 조언들이 눈에 보이게 들어나 있지는 않다는 점이었다. 어떤 식의 아비투스가 상류층을 대변하고, 그 외의 사람들과 구별되는지에 대해서는 나와 있었지만… 글쎄 구체적으로 바꿀 수 있는 방향 제시를 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자체는 한 번 읽어보면 좋은 것 같다.
1장은 아비투스의 영향력에 대한 내용이 나왔고, 2장부터 8장까지가 본격적으로 아비투스를 구성하는데, 중요한 자본들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었다. 2장은 심리자본에 대한 내용이었고, 적절한 야망과 어려운 상황에서의 회복탄력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상류층 자제들은 상대적으로 실패했을 적에도 다른 길들이 많다는 점에서 이런 심리자본에 있어서도 차이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느정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3장의 경우에는 문화자본에 대한 내용이었고, 실제로 가장 갖기 어려운 자본이라는 내용이 가장 먼저 나왔다. 어릴적부터 많은 경험을 해본 상류층 자제들이 아무래도 상류 문화자본을 갖게 된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다만 단순히 고급 브랜드나 이런 걸 선호한다는 것보다는 유기농과 자전거 등을 선호한다는 점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프랑스어, 피아노, 축구 vs. 그리스어, 바이올린, 골프 파트에서는 유용성을 비교한 점이 나왔는데, 부가 증가할수록 유용성을 따지는 질문이 점점 더 사라진다는 말에서는 약간 뼈를 맞은 느낌이 들었다. 한편, 사람들은 가질 수 없는 것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성향은 만족감을 줄 수는 있어도 아비투스를 협소하게 가두고 도약에 제동을 건다는 말이 나왔는데, 역시 마음에 새겨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한편, 무엇을 하던지 자연스러움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도 나왔는데,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장에서는 지식자본에 대한 내용이었고, 대학을 나오지 않았어도 성공한 많은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학력, 좋은 교육은 중요하다는 것이 처음에 나왔고, 이후로는 창의성이란 좋은 아이디어를 값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팔 수 있는 능력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신선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그동안 유지해온 행동방식만 고집하지 말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고 실험해보고, 무슨 일이 생기는지 잘 관찰해서 거기에 맞춰서 태도를 취하는 형태로 발전시켜 가는 거에 대한 내용이 나왔는데, 실천하기에는 참 어렵지만 도전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만, 관찰을 신중하게 하고 너무 함부로 칼춤을 추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조언도 상당히 와닿았다. 5장은 경제자본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자본의 개념일 것 같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하다는 말은 정말 와닿는 내용인 것 같다. 다만, 돈이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서는 스쿠루지처럼 단순히 구두쇠 아비투스를 갖는 것이 아니라, 돈을 이용하여 다른 심리/지식/문화/사회/신체자본 등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는 내용이 나왔고, 돈을 다루는 방식이 상류층의 아비투스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내용이 나왔다. 이에 대해서 좀 더 숙소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6장 신체자본에 있어서는 요즈음 들어서 더 중요성이 느껴지고 있는데, ‘당신의 신체를 가장 소중한 자본으로 대하라’는 제목이 가장 와닿았다. 독후감을 적고 있는 지금도 감기몸살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아무래도 건강이 좋지 않으니 하고 싶은 것들도 마음껏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7장은 언어자본에 대한 내용이었다. 언어자본에 대한 중요성도 어린 시절보다는 일을 하고 있는 지금 더 크게 느껴지는 부분인 것 같다. 특히나 타인과 소통을 할 적에 내용은 명료하고, 목소리는 정중하게 하라는 내용과 적당한 언어적 거리 확보에 대한 부분에서 느끼는 점이 많았다. 8장은 사회자본으로 누구와 어울리는가가 중요하다고 하였고, 위로 도약하려면 관계를 잘 만들라는 내용이 와닿았다. 또한 이런 사회적 자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나는 점도 기억에 남았다. 확실히 어릴 적에 알았던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에 중요한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노력을 들이는 것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훌륭한 멘토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와닿는 부분이 있었고, 나 역시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으로 계급 도약을 위한 여러 자본들에 대해서 정리되어 있었다.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알고 있는 저자가 쓴 글이라 몇몇 조언들에서는 뼈를 맞는 기분이 들었지만, 마음에 새겨두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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