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독후감 *^^*

하버드 회복탄력성 수업 (저자: 게일 가젤)

Felix89 2023. 11. 22. 21:27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는?

들어가며

 

1. 누구에게나 회복탄력성은 있다

회복탄력성이란 무엇인가? / 당신의 뇌 회로를 충분히 바꿀 수 있다 / 회복탄력성 계발의 출발점 /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 핵심정리

2. 대인관계 (Connections)

대인관계능력을 키우려면 / 인간관계는 어떤 유익을 주는가 / 섬김이 행복의 비결이다 / 핵심정리

3. 유연성 (Flexibility)

유연성을 키우려면 /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한다 / 관점을 바꾸면 사고가 유연해진다 / 핵심정리

4. 끈기 (Perseverance)

끈기를 키우려면 / 목표가 인생의 더 큰 목적에 부합하는가 / 끈기를 가지려면 계획은 구체적으로 /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5. 자기조절 (Self-regulation)

자기조절능력을 키우려면 / 휘몰아치는 감정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 잠시 멈추어가도 좋다 / 핵심정리

6. 긍정성 (Positivity)

긍정성을 키우려면 / 내면 비판자에게 맞서기 / 낙관주의자는 모든 난관 속에서 기회를 포착한다 / 핵심정리

7. 자기돌봄 (Self-care)

자기돌봄능력을 키우려면 / 나는 판단이 아닌 공감의 대상이다 / 나만을 위한 시간을 따로 만들자 / 핵심정리

8. 회복탄력성은 마라톤이다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가자 /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려면 / 마치며

 

도움이 될 만한 자료

참고문헌

감사의 말


  최근에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종종 들었는데, 도서관 맨 앞자리에 제목이 눈에 띄어서 빌려보게 되었다. 책에는 몇 가지 마음훈련기법들이 소개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나의 행복을 빌고 다른 사람의 행복을 비는 사랑과 배려 명상이 나오는데, 이전에 다른 책에서 읽었던 방법과도 유사하게 소개되어 있어서 반가웠다.

 회복탄력성이라는 것은 어려움과 역경을 이겨내는 내면의 자원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다. 인간의 뇌는 유연하여 꾸준한 마음 훈련을 통해서 긍정적인 멘탈로 바꿀 수 있다고 하였다. 아무래도 책에서 강조하는 것 중 중요한 하나는 자기 공감인 것 같다. 나도 그렇고, 많은 사람들이 자기에게 엄격하게 대하고 그럴수록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진 경우가 많은데, 자신을 공감할 줄 알고 소중히 다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여러가지 회복탄력성의 자원이 나오며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대인관계에 대한 부분이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 혼자서 살기 어렵고, 외로움이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risk factor가 될 만큼 다른 사람과의 교류는 중요하다고 하였다. 깊은 교류도 중요하고 우정이나 타인과의 사소한 교류도 같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 다른 사람들을 섬기고, 봉사하는 것 역시도 오히려 베푸는 사람에게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성찰의 시간을 가지면서 무슨 일 때문에 그런지, 관계에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 이 사람에게 어떤 점이 좋은지 등을 시간을 들여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관련 훈련법이 나와있었다. 다음으로는 유연성에 대한 부분이었고, 열린 하늘 명상이 나왔는데, 해보면 좋을 거 같았다. 조용한 공간에 앉아서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하고, 이후로 나의 정신이 드넓은 하늘과 같다고 생각하고, 생각을 구름 한 점으로 생각하며 흘러지나가도록 하는 방법이었다. 이렇게 생각에 매몰되지 않고, 적당히 거리를 두는 명상은 도움이 될 거 같다. 그리고 존재의 세 가지 증표가 나왔는데, 이는 나쁜 일은 늘 일어나기 마련이다”, “모든 것은 변한다”,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이렇게 3가지였고, 책의 뒤부분에도 등장한다. 모든 일을 내 탓으로 돌리지 않고 적당히 흘려보낼 줄도 알아야 하는 것 같다. 세 번째로는 끈기에 대한 부분이었고, 끈기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활동 자체의 가치를 발견하고 활동이 목적에 부합할 적에 강한 동기가 생기고 꾸준히 할 수 있다고 하였다. 또 작은 일로 세분화해서 하나씩 이루어 나가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특히 하루하루 계획을 세워서 계획표를 지워 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목적에 맞는 계획을 세우고 무사히 수행해서 계획표를 지울 적마다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네 번째는 자기 조절에 대한 부분이었다. 역시나 나쁜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지만, 흘러갈 수 있기에 STOP 기법을 통해서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Stop – Take breath (세번 심호흡) – Observe (자신과 처한 상황을 관찰) – Praise (스스로 칭찬할 점을 찾아 칭찬하고 자신의 강점을 일깨운다)의 앞 글자를 딴 기법이었다. 또 보통 슬픔, 분노, 불안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정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하였고, 여기에는 Recognize (벌어진 상황을 인지하고 감정을 인정하자) – Allow (지금 상태를 내버려두고, 허락하자) – Investigate (자신에 대해 관심과 사랑으로 살펴보자) – Nurture (자신을 돌보자. “괜찮아. 잘 될거야!” 등 편안하게 돌보자)의 앞글자를 딴 RAIN 기법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자기 조절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중요하다고 느꼈던 것은 부정적인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잘 인정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것이었던 것 같다. 여기에는 잠시 멈춤 과정이 중요한 것 같았고, 개인적으로 무엇을 좋아하는 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다섯번째로 긍정성을 다루었다. 요즈음엔 심리학적으로도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이런 긍정성은 문제 해결 능력, 창의성, 심신 건강에 모두 중요하다고 하였다. 앞서 introduction에서도 잠시 나왔지만, 본인에게 너무 엄격한 내면 비판자의 경우에 고통이 될 수 있고, 실제로는 잘못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마음챙김과 명상을 통해 왜 이런 것이 잘못된 것인지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긍정적으로 어떤 사람은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낙관주의적인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거듭 강조되었다. 끝으로 자기돌봄에 대해서 나왔고,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무리 바쁘고 할 일이 많아도 나에게 쓰는 시간을 외면하지 말아야 하고, 앞서서도 나왔지만 자기 공감을 잘 해주어야겠다. 운동, 좋은 영양 섭취, 충분한 잠 등의 중요성은 아무리 말해도 지나치지 않음은 물론이다. 마지막 장에는 긴 마라톤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이었고, 존재의 세 가지 증표와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책이 마무리되었다.


 짧은 책이었지만, 살아가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이 잘 담겨있었다. 특히나 여러 명의 의사들을 상담하면서 쌓아온 노하우들과 함께 작가 본인의 경험들이 담겨있어서 공감이 더 잘 갔고, 나온 내용들은 많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도움이 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