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이를 이어주는 따뜻한 무의식 (저자: 이무석, 이인수)

프롤로그

 

1부. 자존감이란?

 행복한 사람들의 비밀 / 준수는 왜 툭하면 울까? / 자존감이 높다는 것 / ‘엄마는 나를 좋아해’=자존감 / 자존감도 열등감도 대물림된다 / 엄친아 엄친딸의 함정 / 부모가 완벽주의일 때 / 자존감 높은 아이가 떼도 쓴다

2부. 부모의 무의식이 자녀의 자존감을 결정한다

 정신분석이 말하는 ‘무의식’이란 / 아이 떄문에 감정이 소용돌이친다면 /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산다는 것 / 사회적 압박의 희생자들 / “더 이상은 이렇게 살기 싫어요” / 성공한 엄마란? / 산후우울증의 비밀 / 유년기의 경험이 말해주는 것들 / 불편하고 힘든 감정들이 보내는 신호 / 무의식이 자녀와의 관계를 결정한다 / 내 마음속 아이와 마주하기

3부. 무의식에서 가장 가주 만나는 사람 ‘엄마’

 태어나서 처음으로 만나는 타인 / 갓난 원숭이 실험 / 엄마의 사랑에 굶주린 아이들 / 평생을 따라다니는 ‘엄마’ / 모든 것 다 주고도 더 주시려는 이 / 엄마를 돌보는 아이-역전된 애착관계 / 외모 콤플렉스가 생긴 이유

4부. 내 인생의 거인 ‘아버지’

 내 위에서 나를 감시하는 또 다른 ‘나’ / 엄격하고 성질 급한 아버지 / 싸워야 할 때 싸우지 못하는 아들 / 아버지의 권위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잘 해결되려면 / 내가 경험한 거세공포증 / 내 안의 분노 수위가 높으면

5부. 아이 성장을 방해하는 부모의 죄책감

 죄책감에 시달리는 부모들 / “아이에게 화를 낼까 봐 무서워요” / 엄마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 너무 일찍 ‘작은 어른’이 되면 / 이혼이 너무 이기적 결정이었을까? / 아이는 언제 사랑받는다고 느낄까?

6부. 좋은 부모란?

 자녀와 친한 아버지 / “남편의 죄를 모두 사하노라” / 아내의 지혜로운 용단 / 갓난아이도 엄마 목소리를 안다 / 정신화 과정을 촉진해 주는 엄마 / 적절한 좌절은 필요하다 / 작은 실수에 가혹한 벌을 내리면 / 아이는 자신의 청사진을 갖고 태어난다 / 발달 단계를 알면 아이가 더 잘 보인다 / 자녀 양육에 관한 잘못된 환상들 / 좋은 부모 되기 5계명 / 완벽하진 않지만, 이만하면 나도 괜찮은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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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친구가 출산을 기념하여 선물해준 책이다. 자존감 높은 아이를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는데,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다. 정신과에서 배웠던 지식들도 일부 녹아 있었지만, 어려운 느낌은 전혀 없어서 좋았다.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아이를 사랑해주는 일인 것 같다. 제목 중 하나인 ‘엄마는 나를 좋아해’=자존감이라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던 것 같다. 엄마의 영향력에 대해서 많은 부분이 할애가 되어 있는데, 그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에는 저자님의 어머니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이런 것들이 모여서 이렇게 훌륭한 정신과 선생님이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엄마의 역할만큼 아빠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나 존경스럽고 든든한 아버지의 존재가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깊었고,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앞으로 아이에게 든든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성 주체성을 심어주는데 있어서도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고,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꽤나 다양한 방향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시가 있었는데, 이 부분도 인상깊었다. 마지막 6장에서도 자녀와 친한 아버지가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버지가 나를 좋아하고 있구나!’하는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아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 대해서는 ‘정신분석적 발달이론 (by 캘빈 칼러루소)’라는 발달심리학 책 한 권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주 어린 영/유아기에는 생리적인 욕구를 잘 해결해줌과 동시에 눈을 많이 맞추고 미소 지어주는 것을 잘 하겠다. 조금 컸을 때에도 꼭 시간을 내어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줄 아는 아버지가 되어야겠다. 마지막에 좋은 부모 되기 5계명도 기억에 남는데, 특히 1계명으로 나와있는 귀가 후 첫 5분을 아이와 함께 보내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아이에게 명령할 적에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끝으로는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부모 스스로에게도 어느정도 관대함을 갖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Good enough한 양육자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