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읽기 / 호모부커스, 나는 읽어야 산다
- 내겐 너무 무거운 책
- 나를 잊지 말아요
- 물론 읽지는 않았습니다
- 당신을 밑줄 긋다
Part 2. 쓰기 / 호모파베르, 내 삶의 도구는 ‘글’이다
- E 빠진 글
- 세상을 바꾼 이야기
- 다시 쓰는 사람
- 세상에 없던 글
- 작가의 탄생
Part 3. 사색하기 / 호모사피엔스, 나의 생존 전략은 생존의 힘
- 걷는 인간
- 인간의 조건
- 어디로 가고 있나요?
- 어떻게 해야 잘 살 수 있을까
- 서울대 공대
Part 4. 질문하기 / 호모콰렌스, 질문 없는 A+ 인생을 사는 당신에게
- 이상한 연극
- 하브루타 학습법, 질문과 답
- 위대한 질문
- 아무것도 모르는 철학자
EBS에서도 이렇게 책이 나오는지 잘 몰랐었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책 자체가 두껍지 않아서 빌려보게 되었다. 생각의 힘이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읽고, 쓰고, 생각하고, 질문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었다. 정말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은 요새 자꾸 스마트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정말 학창 시절에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었더라면 아마도 공부를 집중해서 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다 ㅠㅠ 짧고 자극적인 영상들이 너무나 많다 보니, 긴 시간을 들여서 책을 읽고 쓰는 시간이 확실히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적에는 한동안 소설책에 빠져서 살았었는데, 요새는 한 권짜리 소설도 끝까지 읽기 힘든 경우가 있는데, 이런 디지털 기기의 보급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물론 출퇴근하는 도중에 전자책을 읽을 수 있는 등 편한 점도 많이 생겼지만, 전자책보다는 SNS를 하거나 영상을 보는 게 훨씬 더 재미있고, 편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한때는 작가를 꿈꾸었던 적도 있었던 만큼 일단은 꾸준히 책을 읽고 이렇게 독후감을 쓰는 것부터 차차 해 나가고 싶다. 일기는 밀려서 쓰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도 대학생부터는 꾸준히 쓰고 있었는데, 실제로 글을 쓰면서 많은 부분에 정리되는 것이 있는 것 같다. 생각도 정리되고, 또 확실히 당시의 기분이나 감정을 정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원래도 모자랐던 어휘들이 더욱 더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럴 때 글을 쓰면서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 사고와 질문에 있어서는 질문하기가 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에는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했던 것 같은데, 확실히 점점 질문하는 것도 눈치를 보게 되고 하다 보니 좋은 질문이 어느 순간 생각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논문을 쓸 때에도 확실히 궁금증과 질문으로부터 출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점이 평소에도 너무 부족하다고 느껴졌다. 그렇지만 조급해 하지 않고 내가 아는 부분과 모르는 부분을 확실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여기서부터 좋은 질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질문 없이 A+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자극을 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삶의 방향을 정하고, 나아갈 수 있도록 나도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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