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독후감 *^^*

위기의 시대 돈의 미래 (저자: 짐 로저스)

Felix89 2021. 12. 22. 23:23

Part 1. 피어오르는 위기의 징조

 - 10년동안 세계를 지배해온 낙관론: 거품은 언제나 사라진다 / 곳곳에서 나타나는 위기의 전조

 - 흔들리는 경제 대국들의 현실: 세계 2위 인구 대국 인도의 경기 침체 / 세계를 구했던 중국, 채무자로 전락하다 / 세계 최대 '적자 국가' 미국

 - 내 주변에 나타나는 위기의 신호를 읽어라

 - 가속화되는 양적완화 정책: 채권과 ETF를 사들이는 각국 중앙은행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 적자

 - 무역 전쟁의 승리자는 없다: 경제 위기, 전쟁을 부르는 도화선 / 문제없는 시대는 없었다

 

Part 2. 과거의 위기가 알려주는 것들

 - 1929년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어떤 현자도 위기를 멈출 수 없다 / 대공황, 순식간에 전 세계로 확산되다

 - 위기에서 큰돈을 번 사람들

 - 이기의 최대 희생자, 중산층: 분노의 배출구를 찾는 사람들 / 위기는 새로운 시스템을 만든다

 - 모든 것을 잃은 경험에서 얻은 것

 - 나는 어떻게 블랙 먼데이를 예측할 수 있었나: 닉슨 쇼크 / 모든 거품은 같은 궤적을 그린다

 - 경기 침체의 충격파, 이번에는 훨씬 클 수 있다

 - 한번 성공했던 일본은 어쩌다 주저앉았을까

 

Part 3.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 투자는 상식을 뒤집는 데서 출발한다: 변화의 기점이 되는 시간, 15

 - 현명한 투자자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다: 모두가 실패할 때야말로 최고의 타이밍이다

 - 위기에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산

 - 파도가 몰려올 때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 다수가 믿는 말이 옳다고 생각하지 마라

 - 재난 앞에서 떠오르는 기회가 있다: 록히드 주식으로 100배 수익을 남긴 비결

 - 불황기의 투자는 호황기의 투자와 완전히 달라야 한다: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파악하라

 

Part 4.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절대 법칙

 - 손익계산서의 '흐름'을 주목하라

 -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 위대한 이들에게서 배우는 투자의 지혜: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라 (공자), 공부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플라톤)

 - 마흔 번 실패해도 세 번 성공하면 된다

 - 결정적인 기회를 찾아내는 법: 정답은 없지만 자신만의 스타일은 필요하다

 - 돈에 대한 몇 가지 교훈: 하나, 타인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마라 / , 남의 돈을 의지하지 마라 / , 잘 쓸 줄 알아야 한다.

 - 하나의 정보원에 기대지 마라

 - 자녀가 부자가 되길 원한다면

 - 준비된 자만이 행운을 낚아챈다

 

Part 5. 투자의 거장이 지나온 시간들

 - 땅콩 파는 여섯 살 꼬마: 자유롭고 싶었던 어린 시절

 - 예일대에 간 시골뜨기 

 - 멀리 가야 많은 것을 배운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옥스퍼드로

 - 월가에 첫발을 내닫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퀸텀 펀드를 설립하다

 - 최고의 투자자를 만든 밑거름

 -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

 

Part 6.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미국의 위기와 2020 대선

 - 브렉시트 앞에서 흔들리는 영국: 브렉시트가 불러올 영국의 해체 위기 / EU 탈퇴, 도미노 사태로 이어질까 / 위태로워진 금융 허브의 지위

 - 구글과 아마존이 좌우하는 스위스프랑

 - 세계경제의 패권은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 일당 독재 체제와 번영의 역설: 공산권의 대표 주자 중국과 러시아의 변신 / 성장의 열쇠는 '개방성'

 - 러시아 농민들은 왜 트럼프에게 고마워할까

 -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아프리카를 넘보다: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을 넓히는 중국 / 기묘한 국경선에 숨은 비밀 / 아프리카의 교통 인프라는 세계 지리를 어떻게 바꿀까

 - 정치적 불안정이 불러온 홍콩의 미래

 - 인도의 미래가 비관적인 이유

 - 새로운 기회가 있는 곳으로 눈을 돌려라: 성장 잠재력이 집약된 한반도 / 떠오르는 러시아, 발전하는 블라디보스토크

 - 쇠퇴하는 나라 vs 번영하는 나라: 미국이 쇠퇴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이유

 - 세상은 변해도 인간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 다음 전쟁터, 어디가 될 것인가

 

Part 7. 현명한 투자자는 상식을 의심한다

 - 국가적 행사와 경기 부양의 함정

 - 근거 없는 열광에 경계하라

 - 대전환의 시대에 필요한 교육: 위기에 빠진 미국의 대학들 / 빠르게 온라인화하는 교육 시스템 / MBA 학위에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 현실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잔치

 - 공짜 점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 ' 2의 실리콘밸리' 선전을 주목하라

 - 다양한 경로로 세계의 소식을 수집하라

 - 역사의 법칙을 깨고 있는 중국: 쥐를 잘 잡는 고양이가 좋은 고양이다

 - 아시아에서 높아지는 여성의 지위

 -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대마초 시장: 대마초 합법화와 새로운 투자처의 탄생

 - 우리가 블록체인에서 놓치고 있는 것

 - 당부하는 말: 맹목적인 투자를 경계하라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짐 로저스가 쓴 책이다. 굉장히 똑똑하신 분이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 책은 예전에 읽었던 코스톨라니의 책처럼 투자의 철학같은 것을 좀 더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초판 인쇄가 202012월이니 거진 1년 전에 나온 책임을 감안했을 때에도 조만간 시장에 약간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1971년 닉슨 쇼크, 1987년 블랙 먼데이, 2008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경험하고, 어느정도 예측하여 큰 이익을 거두기도 하셨다고 하니, 이 분의 경고에 대해서 분명 생각을 하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그렇지만, 이 책의 맨 뒷장에는 오랜 세월 시장에 있으면서 깨달은 것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때는 섣불리 움직이지 말고, 차분히 타이밍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이다. 누군가가 하는 말에 현혹되어서는 안 된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 채 투자하면 반드시 실패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말처럼 정말 시장이 안 좋아질 것에 대해서는 스스로 한 번 더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아무튼 이 책의 초반부는 코로나 시기이기도 했고, 각 국에 빚이 많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최악의 하락이 올 수 있다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다. 내 투자 경험은 코로나로 한참 장이 안좋았다가 회복되었을 시기, 작년 봄쯤부터였기에, 그럭저럭 성투었지만, 앞으로는 확실히 어떻게 될지 걱정이 된다. 특히 지금처럼 파란불이 많을 적에는 더 고민이 깊은 것 같다. 앞으로는 생각을 좀 하고, 잘 모르면 기다림의 자세도 필요한 것 같다고 다시금 생각했다. 모든 책이 그렇듯이 이 책도 제목과 목차에서 저자가 하고자 하는 말들이 잘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 Part 4에서 손익계산서의 흐름을 주목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쉽지 않지만 앞으로라도 좀 더 재무제표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더 들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세 가지 교훈으로 언급하신 타인의 의사 결정에 관여하지 마라, 남의 돈을 의지하지 마라, 잘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것도 인상깊었다. 특히나 잘 쓸 줄 알아야 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자녀분들에게 절약의 자세와 돈 버는 것에 대해서도 알려주셨다고 하셨는데, 특히나 절약의 자세는 정말 중요한 것 같다. Part 6-7에서는 앞으로의 투자처에 대해서 좀 고민을 해볼 수 있었는데, 특히나 중국 시장에 대해서 많이 주목을 하고 계시는 것 같았다. 텐센트믿고 조금 기다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ㅎ 브렉시트에 대한 언급도 나왔는데, 정말 한참 브렉시트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서 많이 나왔었는데, 그 뒤로 어떻게 되었는데, 팔로우업하지 않았었는데, 한 번 확인해보아야 겠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의 발전, 여성의 지위가 상승되고 있다는 점, 대마초의 합법화로 인한 새로운 투자처의 탄생, 블록체인 등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이런 분야에 좀 더 관심을 갖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책이 어려울까봐 걱정을 하면서 봤는데, 3-4시간만에 책을 쭉 다 읽어볼 수 있었다. 저자분이 굉장한 분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고, 투자라는 것이 정말 생각보다 철학적이구 하는 것을 느꼈다. 뜬금없지만 그래서 다음에는 철학 관련 책을 읽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