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죄인의 섬, 파난
序 / 제1장 유배지의 아이 / 제2장 어둠이 고인 곳 / 제3장 어둠 속의 거래 / 제4장 지하의 보물 / 제5장 회색 가면, 6년 후 / 제6장 푸른 수정, 다시 1년 후 / 제7장 마탄 / 제8장 붉은 장미 / 제9장 후원자들의 밤 / 제10장 꼭대기 방 / 제11장 초대장
<2권> 나비의 봉인, 가면의 왕
제12장 쌍둥이 성 / 제13장 아주 깊은 곳 / 제14장 오래된 흔적 / 제15장 검은 날개 조각 / 제16장 재회와 귀환 / 제17장 덫 사냥 / 제18장 세 개의 가면 / 제19장 달이 노래하다 / 제20장 방황하는 노예들 / 제21장 되돌아오다 / 제22장 한 걸음 옆
<3권> 타락한 장미
제23장 빛 속이 그림자, 그림자 속의 빛 / 제24장 형제 / 제25장 구원의 악마 / 제26장 광산의 소녀 / 제27장 디스토피아 / 제28장 나비의 동굴 / 제29장 의외의 선물 / 제30장 허영의 그늘 / 제31장 악마의 요리 / 제32장 타락한 배 / 제33장 도망치는 별, 뒤를 쫓는 수평선
<4권> 새벽의 아리아
제34장 돌아온 왕 / 제35장 오만한 사자 / 제36장 요정의 공주 / 제37장 벙어리 여왕 / 제38장 시녀와 공주 / 제39장 황금의 콜로세움 / 제40장 흉터의 공작 / 제41장 추기경의 소환장 / 제42장 피의 천사들 / 제43장 인연의 교차로 / 제44장 청아한 보석
<5권> 순백의 아이들
제45장 피처럼 붉은 꽃 / 제46장 연출자의 제안 / 제47장 순백의 희생물 / 제48장 오래된 흉터 / 제49장 지옥의 유리꽃 / 제50장 치유의 손길 / 제51장 뒤바뀐 주역 / 외전
<6권> 여명의 천사
52장 인형극의 왕 / 53장 나비의 비밀 / 54장 전갈의 독 / 55장 천사의 날개, 악마의 발톱 / 56장 성스러운 약속 / 57장 마주 보는 거울 / 58장 천사의 강림 / 외전
<7권> 금빛의 피날레
59장 진실의 발굴 / 60장 타락한 추기경 / 61장 왕국의 보물 / 62장 제국의 성물 / 63장 서곡, OVERTURE / 64장 그랜드 오페라 / 65장 괴물의 탄생 / 66장 아침의 순간 / 에필로그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된 책이다. 예전에 전자책으로 구매해 놓았기에 언제든지 원할 때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종이책을 넘기면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기분 좋은 경험을 하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다. 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던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1권을 학교 도서관에서 야자를 할 적에 읽었었는데, 항상 그렇듯이 공부할 적에 조금씩만 봐야겠다 했지만, 어느새 다 읽어버렸다. 1권을 읽고나서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얼른 완결까지 나왔으면 좋겠다~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완결이 된지도 한참 지났다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당시에 읽을 적에도 몽테크리스도 백작이 떠올랐었는데, 이번에도 역시나 “복수”라는 키워드 덕분에 다시 떠올랐다.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몽테크리스도 백작 줄거리가 거의 기억나지 않는다는 점이지만 말이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몽테크리스도 백작>도 나중에 다시 한 번 읽어보아야겠다.
저자 민소영 작가님의 소설로는 처음으로 읽었던 게 이 작품이었고, 그 다음으로는 2부격인 북천의 사슬을 읽었고, 두 소설에서 겹치는 일부 인물들이 등장하는 겨울성의 열쇠라는 작품도 이후에 읽었었는데, 모두 다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북천의 사슬은 역시 전자책으로 구매해 놓았기에 나중에 다시 읽어보아야겠다.
홍염의 성좌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도 있지만,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모두 다 매력적인 점도 한 몫하는 것 같다. 스토리는 “복수”라는 키워드가 걸맞는데, 주인공인 유릭과 ‘에드워드 란센 – 알렉산더 란슬로 백작 – 루스카브’의 복수 그리고 끝내는 용서라는 긴 서사를 담고 있다. 복수는 인과응보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동서양을 막론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데에는 이만한 게 없는 것 같다. 많이들 기다리고 있는 “더 글로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 인 거 같다. 다만 단순히 복수에서만 끝나면 너무나 허무하기에 작가님은 뒤에 용서라는 키워드를 더 넣은 것이 아닐까 싶었다. 여주인공인 로웨나와의 러브스토리도 소설에서 등장하는데 유릭과 로웨나 모두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소설에서도 이 러브라인을 기대하게 되었던 게 있는 것 같다. 소설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주연인 에닌의 납치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연으로 등장하게 된 로웨나가 노래를 부르게 되는 장면인 것 같다. 이 장면 역시도 몇 번을 읽어보아도 짜릿한 장면이었다.
지금까지 약 5번 정도는 정독했던 책인만큼 이제는 오랜만에 읽어도 스토리가 대략적으로 기억이 나는 정도이지만 또 읽어도 너무너무 재미있다! 다음 번에는 북천의 사슬을 또 읽고 독후감을 적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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