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독후감 *^^*

오케팅 (저자: 오두환)

Felix89 2023. 3. 14. 22:57

프롤로그

 

<Chapter 1> 왜 오케팅인가

1.     상위 5%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2.     개인과 사업은 뗄 수 없는 관계다

<Chapter 2> 오두환의 생계형 오케팅

1.     길거리 봉고차 기술자에서 박사님이 되신 아버지

2.     밥값 걱정하던 백수, 잘나가는 약장수가 되다

3.     공부 꽝 낙제 대학생, 상위 10% 교사가 되다

4.     무 스펙 사회 초년생, 대형 신문사에 합격하다

5.     사무실 초짜 막내, 직원 100명의 연구소 소장이 되다

6.     반지하 월룸 세입자, 건물주가 되다

7.     무료 강의도 거절당하던 강사, 스타 강사다 되다

8.     출간 거절당한 글쟁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다

9.     코로나 19로 해고된 실직자, 여러 기업의 대표가 되다

<Chapter 3> 무엇이든 되게 하는 오케팅

<Chapter 4> 오케팅 615

1편 정신

 01계 영혼 보물선은 보물을 찾지 않는다

 02계 보물 진귀한 보물 두 가지를 찾아라

2편 식사

 03계 성명 보물선에 옳은 이름을 지어라

 04계 식량 보물선의 식량 4종을 정하라

 05계 문제 지금 식량을 빼앗기고 있다

3편 주거

 06계 위치 생사가 걸린 위치를 찾아라

 07계 전략 무역선은 자주 오지 않는다

 08계 무엇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4편 의복

 09계 각본 누가, , 어떻게 그 일을 하는가

 10계 요약 한마디로 모든 것을 증명하라

5편 무리

 11계 소통 선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라

 12계 출격 오케팅? 로케팅?

6편 경쟁

 13계 광고 신나게 팔아라. 보물을 찾아라

 14계 분석 뭐가 됐든, 닻을 올려라

 15계 점검 항해는 계속되어야 한다

 

 

에필로그

 


 

  바로 직전에 읽었던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마케팅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는 말에 무작정 서점에서 마케팅 관련도서를 찾아보았고, 제법 재미있어 보이길래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표지가 약간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내용은 그렇지 않기를 바라면서 읽게 되었다. 일단은 생각했던 마케팅에 대한 내용과는 조금 차이가 있었고, 오히려 자기계발서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다 읽고 나서의 생각은 흐음좋은 이야기들이지만 뭔가 내용이 잘 와닿지는 않는 부분들도 많이 있었고, 특히 이 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찾이하는 오케팅 615계를 보물선과 무역선에 비유해서 설명하고 있었는데, 적어도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가 않았다. 마케팅을 하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좀 더 일반적인 다른 비유는 없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Chapter 1-3에서는 오케팅이라는 신조어와 작가 본인의 이야기가 주로 나와있었다. 여러 번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원하는 것, 대의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는 작가님에 대해서는 존경을 표한다. 힘든 상황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이렇게 책으로 쓸 만큼의 9가지 에피소드들은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마지막 에필로그의 내용을 보면 본인처럼 평범한 사람도 이렇게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쓰신 것 같았는데, 막상 쉽게 따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또 무작정 나온 에피소드대로 따라만 한다고 모든 일이 해결된다면 왜 세상에 실패하는 사람들이 없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특히나 작가님도 이야기했듯이 대형 신문사에서의 인터뷰 상황을 그대로 따라만 한다고 합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상황을 침착하게 분석하고,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책을 찾아내는 자세와 이를 끈기 있게 꾸준히 해내는 자세라고 생각하며 넘어갔다. 그리고 Chapter 2에서는 각 장마다 뒤에 오케팅 615계와 연결한 정리페이지들이 있었는데, 오케팅 615계가 Chapter 4에 나오는 만큼 순서가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개인적으로 615계가 너무 억지로 보물선-무역선 비유에 끼워맞추기 형식으로 구성된 것 같아서 불편했다. 마치 예외도 많지만 조금은 억지로 끼워 맞춘 느낌이 있었던그래서 몇 번씩 reject 당했던 내가 적은 review 논문을 다시 보는 느낌이었던 것 같다. 특히 2, 3, 4편에서 의식주에 비교한 부분은 너무나 이상했다. 궁금증이 생기지도 않았고이건 뭘까 하는 생각만 들어서 마케팅으로 따지면 실패인 것 같다. 다만 비유와 전체적인 틀은 개인적으로 별로였지만, 내용 자체는 읽어볼 만했다. 특히나 1부에서 큰 뜻과 이를 보조할 만한 좋은 보물들을 찾으라는 것은 좋았다. 아직도 솔직히 대의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고, 내 삶의 큰 목표에 대해서도 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좀 더 정열적으로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 적절한 이름을 붙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공감이 갔다. , , 주 단계에서는 어쨌든 나의 강점을 찾고 이를 키우고 보안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았고, 5편 무리에서는 좋은 종료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6편에서는 반복적인 피드백, 고민 해결을 쭉 이어감과 동시에 또 다른 미래 먹거리를 고민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는 책인 것 같다. 그래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열정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도와준 책이라고 정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