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말. 내면이 단단하고 따뜻한 아이로 키우려면’
Part 1. 육아에 뇌과학이 필요한 이유
1. 변화무쌍한 아이의 뇌_ 신경가소성의 놀라운 능력
2. 유전일까 환경일까_ 뇌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
3. 머리 좋은 아이들이 더 행복할까?_ 감정과 이성이 교차하는 곳
4. 뇌의 활력소 도파민_ 도파민 신경망을 튼튼하게 하려면
5. 뇌의 쉼터 세로토닌_ 같은 상황, 다른 반응 / 행복 스위치를 켜는 법
6. 뇌 속의 경보 시스템 아드레날린_ 싸우러가 도망가거나 / 마음을 가라앉히는 7가지 기술
7. 잠을 자지 않을 때 생기는 일_ 얼마나 재워야 할까
8. 저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아요
9. 뇌를 튼튼하게 만드는 뜻밖의 습관
Part 2. 세상을 향한 관점을 넓히는 생각 지능
10.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_ 행복을 만드는 상상력의 힘
11. 뇌는 억지로 일하지 않는다_ 창의력에 브레이를 거는 것들 / 참견을 참아주세요
12.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요?_ 주의집중력의 3가지 유형
13. 몰입의 즐거움_ 원숭이 마음 억누르기
14. 상상력이 뇌 지도를 바꾼다
15. 자존감을 높이는 마법사_ 상상의 힘이 강한 아이를 키우려면
16. 전전두엽을 자극하는 책 읽기의 효과_ 아이를 책의 세계로 안내하는 방법
Part 3. 따뜻한 눈으로 타인을 보게 하는 정서 지능
17. 어울림도 능력이다
18. 공감은 사랑을 먹고 자란다_ 공감회로를 만들어라 / 공감회로를 활성화하는 5가지 방법
19. 착함에 끌리는 이유_ 도덕적인 아이가 행복하다 / 집단따돌림 현상과 사이코패스
20. 행복을 저당 잡힌 아이들_ 게임 때문에 칼을 든 아이
21. 검은 불독에 물린 것 같아요_ 아이의 우울증이 잘 발견되지 않는 이유
22. 행복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스킨십
23. 학교라는 안전 울타리
Part 4. 마음먹은 대로 행동할 수 있게 하는 실행 지능
24.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_ 건강한 경쟁은 공정성에서 비롯된다 / 올바른 경쟁의 조건
25. 기다릴 줄 아는 아이가 세상을 이끈다_ 자기 조절력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는 6가지 방법
26. 꿈을 꾸는 아이 vs 꿈을 이루는 아이_ 낙관주의자가 꿈을 이룬다 /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는 3개의 눈
27. 칭찬의 기술_ 독이 되는 칭찬, 약이 되는 칭찬 / 체벌, 꼭 필요할까?
28. 걱정과 불안이 너무 많은 아이에게_ 과도한 불안과 걱정 다루기
29. 부정적 기억을 몰아내는 의지력 회로_ 왜 부정적인 기억에 얽매이게 될까? / 부정적인 기억을 긍정적인 기억으로 바꾸기
아이를 키운다는 게 마음대로 되는 건 없다지만, 그래도 해볼 수 있는 노력은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요새 너무 육아에 대한 공부가 없었다는 생각이 함께 더해져서 빌려보게 된 책이다. 서울대학교 병원 소아청소년 정신과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교수님의 육아 서적이라니 더 믿음직하기도 해서 마음에 들었다. 생각보다 읽어보면 아주 복잡한 내용보다는 이해도 잘 가고, 쉽게 해볼 수 있는 것 같은 방법들이 적혀 있어서 더 좋았다.
Part 1의 시작은 해부학과 다양한 신경전달물질들, 호르몬 등에 대한 내용들이 함께 등장하였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세로토닌의 중요성이 제일 강조된 것으로 느꼈지만, 다른 물질들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는 점을 한 번 더 설명하고 있었다. 세로토닌은 필수아미노산 중 트립토판이 함유된 음식들, 호두, 들깨, 검은 참깨, 현미, 감자, 청국장, 치즈, 유제품 및 바나나 등을 섭취함으로써 외부로부터 보충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왜 인지 울적하고 하면 이런 음식들을 한 번씩 먹어야겠다. 특히, 바나나는 구하기도 용이하고 배고플 때 먹으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밖에 뒤에서도 계속 등장하지만, 자연을 접하고, 부드러운 말과 스킨십, 복식호흡과 명상을 통해서도 행복스위치를 킬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서는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는 방법으로 부교감신경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법 7가지를 설명해 주셨다. 복식호흡, 근 이완술 (part 4에서 등장하는 앉거나 누워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 좀 더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데, 좋은 것 같다), 큰 심호흡, 입술을 만지는 습관, 상상기법 (역시나 뒤에서도 등장하는데 자연을 상상하고, 풍경 뿐 아니라 향기 등등을 함께 느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바다나 강물 등 물 흐르는 곳을 좋아하는 데, 이 때의 소리 등을 상상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명상, 바이오피드백 등을 말씀해 주셨다. 종종 너무나 긴장되고 할 적에는 이런 기법들을 이용해 보아야겠다. 끝으로 아이에게 있어서 아침을 잘 챙겨 먹고, 잠을 잘 자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게 중요하다는 점을 한 번 더 설명해주었다. 우리나라는 특히 어린시절부터 과한 경쟁과 교육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마땅히 누려야할 이런 부분들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은데, 일단 나부터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이러한 부분들에 신경을 잘 써야겠다.
Part 2는 생각지능으로 먼저 창의력의 중요성이 등장한다. 학창시절에도 창의력이 중요하다고는 배웠지만, 막상 어떤 식으로 증진시키는지 등에 대해서는 모호했는데, 주제, 동기, 흥미가 키포인트인 거 같다. 너무 과하게 간섭하지 않도록 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생각이 퍼질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배웠다. 이어서 주의력에는 필터링, 지속주의력, 분할주의력(동시다발적 자극에 적절히 주의를 배분할 수 있는 능력), 작업기억 능력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개인적으로는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한편, 독서에 대한 내용도 등장하였는데, 옆에서 함께 책을 읽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방향으로 나도 진행해봐야겠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어느정도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잘 놀고, 다양하게 감각을 느끼도록 해주고, 적절한 자극 질문을 해주고, 혼자 생각할 시간을 주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면 좋을 거 같다.
Part 3에서는 공감 등 인간관계에 중요한 부분들이 등장했다. 또한 정말 병적인 상황들에 대한 예시들도 등장하게 되었다. 태교에서부터 아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부분에서 약간 최근에 둘째에게 덜 해준 것 같아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스킨십과 흙놀이 등 자연과의 접점에 대한 내용도 다시 등장하였는데, 인상깊었다.
Part 4는 행동지능에 대한 내용이었다. 시작 부분에서 협동심의 중요성에 대해서 등장하였는데, 매우 크게 공감되었다. 점점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려워지는 것 같은데, 이를 위해서는 지나친 경쟁심보다는 협동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서 낙관주의의 중요성에 대해서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를 길러 주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언어와 롤 모델 제시를 뽑을 수 있을 거 같다. 칭찬에 있어서는 무조건 적으로 해주기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칭찬해주고, 체벌은 최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자는 부분도 마음에 새겼다. 불안과 걱정을 다스리는 데에는 앞에서도 등장한, 복식호흡, 이완기법, 상상기법이 나왔는데, 일단 나도 한번 해보아야겠다.
생각보다 아주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보다는 쉽게 읽히고, 또 바로 활용해볼 수 있는 기법들이 함께 제시되어 있어서 유용한 책인 것 같다. 나도 복식호흡, 이완요법, 상상기법 등은 직접 해보고, 또 나중에 아이들에게 알려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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