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오리엔테이션. 새롭게 만나는 나
제 1장. 90퍼센트가 심리학으로 이루어진 증권시장
제 2장. 돈의 매력
현금을 가져라 / ‘국가의 적’ 코스톨라니 / 돈과 이자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하지 말라 / 채무자와 거지
제 3장. 무지한 대중
일상생활의 논리와는 다른 증권시장의 논리 / 시세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몰려오고 시세가 하락하면 사람들은 떠난다
제 4장. 공황-대중심리의 한 예
고르바초프 시세상승 / 컴퓨터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
제 5장. 예언자, 교수 그리고 도사로 자칭하는 사람들에 대하여
잘못 붙여진 이름: 벤처회사의 정크 본드 / 사람들은 도사를 믿지 않으며 그가 무슨 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 코스톨라니의 낙관적 학교
제 6장. 증권시장과 그 나머지 세계
투자가 오고 나서 음악이 온다 / 정치화된 증권시장 / 빨간 자전거 / 주식투자가 ‘장안의 화젯거리’일 때
제 7장. 나의 증권시장 동물원
곰과 황소 / 아주 특이한 부류: 투자자
제 8장. 기업가, 고객 및 다른 슬라브인
대기업과 나 / 대 실업가들의 이야기 / 고객은 바로 적이다
제 9장. 작은 증권시장 심리학: 미신, 우상숭배, 도박벽
증권시장과 룰렛-그들 모두가 게임꾼 / 사람은 벌기도 하고 잃기도 한다 / 증권시장 중독자
제 10장. 미련한 사람들의 가치
너무 약삭빠른 사람들 / 박식한 바보들도 있다 / IOS와 나 – 인간의 어리석은 역사로부터
제 11장. 어떠한 증권시장도 똑같지 않다
마지막 대화. 나의 세 가지 경력
내가 물려받은 유대인 기질 / 나비넥타이와 외알 안경 / 사람은 꼭 부자일 필요는 없다, 그보다는 자유로워야 한다.
5월 달에 구매한 “코스탈리니 투자 총서” 중에서 2권에 해당하는 책이다. 그동안 다른 책들을 읽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아서 차일피일 미루어오다가 9월달부터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조금씩 읽기 시작해서 11월 12일에야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다행히도 1권처럼 이론적인 내용이 섞여 있는 것이 아니고 제목처럼 ‘증권시장은 심리게임이다!’라고 요약할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저자를 직접 만나본 적도 없고, 이 책의 존재를 알기전에는 저자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도 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저자가 굉장히 유머러스하고 삶을 즐길 줄 아는 분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돈을 많이 벌었던 데에서 오는 여유일수도 있고, 거꾸로 생각하면 이런 긍정적이고 유쾌한 성격이 저자로 하여금 돈을 불러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권과 마찬가지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번 돈을 본인을 위해서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소비를 하자는 것이 아니고, 필요한 것은 쓰고, 또 즐길 때에는 잘 즐길 줄도 알아야 돈을 더 잘 벌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최근에 주식투자를 조금씩 하면서 느낀 것은 정말 증권시장은 예측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주식이 왜 오르는지, 왜 내려가는지 잘 모르겠는 와중에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공황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심리적인 상태가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저자의 말이 맞는 거 같다. 물론 기업가치가 좋고, 이윤을 잘 남기는 기업이 장기적으로는 주가상승이 기대되지만, 중간에 거친 파도와 같은 파장들은 이런 심리적인 영향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뭔가 과학시간에 배운 항상성 이런 것도 있는 거 같고….
최근에는 거의 모든 거래가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더욱 더 주가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려워지는 거 같다. 누구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만큼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참고는 하되 반드시 자신이 책임질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주식을 하는 것이 가장 옳은 선택인 거 같다.
2권은 투자를 할 때의 마음가짐과 자세 등에 대해서 더 중요하게 언급한 것 같다. 3권은 “실전 투자강의”라는 제목이던데 어렵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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