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행동심리학 (저자: 재지 토드)

<추천의 말>

<들어가며> 이 책을 쓰기까지의 과정

 

1장. 반려견에게 행복이란

 반려견이 행복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 동물 복지가 뜻하는 것 / 반려견을 이해하는 것 / 반려견마다 필요한 것이 다르다 / 인간과 동물 간 유대감의 중요성

 

2장. 반려견의 복지와 입양

 개의 외모와 유전적 변화 / 유행이 반려견 선택에 미치는 영향 / 입양 전 생각해야 할 것들 / 입양 시기와 사회성 발달 / 입양 전 환경의 중요성 / 추가적인 사회화 훈련의 필요성 / 보호소에서 개를 입양할 때 꼭 명심해야 하는 것 / 현실적으로 생각하기

 

3장. 반려견의 학습법과 행동심리

 동물의 학습에 관하여 / 비연합 학습: 습관화와 민감화 / 연합 학습: 고전적 조건형성과 조작적 조건형성 / 고전적 조건형성: 파블로프의 학습법 / 조작적 조건형성: 스키너의 학습법 / 훈련 방식과 행동의 연관성 / 전기 충격 목줄의 위험성 / 보상 기반 훈련의 이점들 / 강아지 수업 / 좋은 훈련사를 선택하는 법

 

4장. 반려견 훈련 기술

 밀고 나가기, 되돌아가기, 계속하기 규칙 / 개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들 / 훈련할 때 클리커를 사용해야 할까? / 훈련 기술: 타이밍의 중요성 / 훈련 기술: 훈련 후 활동과 동기 부여

 

5장. 반려견 건강 관리

 동물병원에서 보이는 스트레스 징후 / 동물병원에서 스트레스 줄이기 / 체계적인 의료 관리의 중요성 / 중성화 수술과 성 호르몬의 관계 / 털 손질과 접촉 민감성 / 치아 관리

 

6장. 반려견의 사회성

 놀이는 어떤 모습일까? / 놀이 인사를 하는 이유 / 놀이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 강아지 전용 공원 / 개와 고양이를 함께 기르는 법

 

7장. 반려견과 인간의 유대감

 인간을 향한 반려견의 애착 / 개들의 선호도 / 개들이 사람의 정서를 이해할까? / 사람과 개의 상호작용 방법

 

8장. 아이와 반려견의 관계

 아이가 있는 집에서 사는 반려견 / 반려견이 어린아이를 무는 이유 / 반려견과 안전하게 상호작용하는 법 / 아이와 반려견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 해야 할 일

 

9장. 반려견의 산책

 산책이 꼭 필요한 이유 / 반려견 산책에 필요한 동기부여 / 마당에 나가는 것은 산책이 아니다 / 반려견과 안전하게 산책하기

 

10장. 반려견의 폭넓은 활동 경험

 폭넓은 활동의 중요성 / 청각과 후각: 개에게 중요한 감각들 / 반려견의 스포츠 활동과 인간과의 유대감 / 다양한 활동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과 이유

 

11장. 반려견 식습과의 과학

 개가 먹을 수 있는 것 / 반려견 식단 관리법 / 간식에 관한 진실 / 반려견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때 / 개의 포식 행동에 관해

 

12장. 반려견 수면의 비밀

 반려견과 사람이 함께 자는 것 / 반려견의 수면 패턴 이해하기 / 개들은 얼마나 자야 할까? / 반려견의 수면 각성 주기 / 경험이 반려견 수면에 미치는 영향 / 잠과 학습의 상관관계 / 반려견의 잠꼬대와 꿈

 

13장. 반려견의 문제 행동과 심리 상태

 두려움 / 공격성 / 분리 불안 / 소유욕 / 배변 훈련 문제 / 도움 받기의 필요성

 

14장. 노견과 장애견

 노견이 겪는 변화들 / 장애가 있는 개들 / 시각, 청각 장애견과 함께 지내기 / 신체 장애견과 함께 지내기

 

15장.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

 개의 수명 / 삶의 끝을 결정하는 것 / 삶의 질 평가 / 의사 결정의 어려움을 인지하기 / 안락사는 어떻게 진행될까? / 반려견의 죽음을 애도할 때 / 예상치 못한 이별과 응급 상황에 대비하기

 

<마치며 > 반려견의 행복을 위하여

 

<행복한 반려견을 위한 체크리스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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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견을 키운지 어느 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나름대로 인터넷을 통해서 여러 정보를 찾아보기도 했고, 최근에는 또 방송에서도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거 같다. 물론 또 주보호자로는 부모님이 계셔서 몇 가지 잘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다. 최근에 반려견이 과체중 진단을 받기도 하고, 조금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던 찰나에 SNS에서 홍보하고 있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고, 결국 지르게 되었다. 처음에는 꽤나 흥미롭게 읽다가 또 어느 순간 흥미가 떨어지면서 조금씩 읽다가 마침내 끝장까지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 부분이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 부분이었는데, 반려견과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생각만해도 눈물이 왈칵 나는 것 같다 ㅠㅠ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기에 항상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딱딱 정리해서 알려주는 책을 원했는데, 그런 서적은 아니었고, 여러가지 반려견에 대한 과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들을 정리해주는 형식이었다. 그래서 “~해라” 하는 형태보다는 “~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라던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했다.” 하는 내용 구성이 주를 이루었다. 저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사람처럼 개들도 각자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해라” 하는 것보다는 상황과 각 개체에 맞추어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한 부족한 부분이 많은 만큼 수의사와 같은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어떤 상황에서나 반려견들이 권리를 누릴 수 있고, 사랑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반려견이 과체중에 있는 만큼 5장 반려견 건강관리와 11장 식습관의 과학에 대해서 좀 더 주의 깊게 보았다. 집 근처에 동물병원들이 그래도 꽤 있고, 24시간 병원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아무래도 강아지를 데려가는 게 쉽지는 않다. 게다가 아플 때나 예방접종 등의 스케줄이 있을 적에만 병원에 찾게 되고… 그나마도 여기저기 되는 병원을 찾아가다보니 반려견도 병원에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아무래도 수의사 선생님과 관계를 쌓기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 같다. 앞으로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병원에 방문하게 되는 때가 많은 텐데 잘 맞는 병원과 라뽀를 잘 쌓아가야 겠고, 반려견이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 중요할 거 같다. 털 손질 목욕, 치아관리는 그럭저럭 잘 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우리 강아지가 여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귀신같이 간식이나 먹을 것을 잘 알아채는데… 책을 읽어보니 모든 개들이 그런게 아닐까 싶을 정도다. 아무튼 간식도 줄이고 운동은 늘리고 해야할텐데… 앞으로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했다. 사료는 그래도 동물병원 사료로 바꾸었으니, 양을 잘 조절해서 주어야 할 거 같다.

 사회성 부분에 있어서는 사회성을 길러주고 싶었는데, 개체마다 다르다고 하니 너무 강요하지 말고 오히려 불편해하는 것 같으면 자리를 피해주거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상황은 없었던 것 같지만 혹시라도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어릴 적 사회성이 발달하는 시기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이 시기를 좀 잘 못보내주었나 하는 아쉬움이 들지만… 다시 되돌릴 수는 없으니 앞으로 관심을 더 가지고 지켜봐주어야 겠다. 놀이 인사에 대한 내용은 처음 알았는데, 이에 대해서 한 번 나중에 살펴보아야 겠다 ㅎㅎ

 한편 책에서 또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강아지가 보내는 시그널을 정리해준 부분이었다. 행복한 개는 눈매가 편안해 보이고 입이 차분하게 벌어져 있어서 혀의 일부와 이빨이 보이지만 으르렁 거릴 때와는 달라 보이며, 꼬리를 부드럽게 살랑살랑 흔든다. 양쪽 귀도 편안하게 내리고 자세도 평온하다. 반면에 겁먹었을 때는 꼬리를 안으로 밀어 넣고, 귀를 뒤로 젖히고, 입술이나 코를 핥는다고 한다. 자세를 낮추고, 하품을 하고 핥는 등의 행동들도 역시 스트레스 신호라고 한다. 생각해보면 반려견과 초기에는 눈을 잘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요새는 잘 응시해주고 하는데, 편안한 상태인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이런 신호들에 대해서 잘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야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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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경우에 있어서나 반려견에게 도움이 되지는 못하더라도 악영향을 주지는 말아야겠다. 가끔은 귀찮을 때도 있지만, 언제나 사랑스러운 반려견을 위해서 도움이 되는 주인이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비슷한 면들도 있지만, 개와 인간은 다르다는 것을 항상 인정하면서 더 많이 개에 대해서 알 수 있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