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 책을 읽는 방법>
<0장. 진리>
- 진리란 무엇인가: 절대적이고 보편적이며 불변하는 것
- 진리의 역사: 자연신에서 포스트모던까지
<1장. 철학>
- 세 가지 중심 개념: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
- 고대 철학: 소피스트,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 중세 철학: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 근대 철학: 데카르트, 베이컨, 칸트, 니체
- 현대 철학: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실존주의
<2장. 과학>
- 과학의 역사: 절대주의에 대한 낙관
- 고대 과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
- 중세 과학: 과학의 잠복기와 오컴
- 근대 과학: 갈릴레이의 지동설 그리고 수학적 근거
- 뉴턴: 존재에서 관계로, 물리학의 확장
- 아인슈타인: 특수 상대성이론과 일반 상대성이론
- 현대 과학: 결정되지 않은 우주의 미래
- 과학철학: 과학은 진보하지 않는다.
<3장. 예술>
- 예술의 구분: 시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과 공간의 형식을 따르는 예술
- 예술적 진리에 대한 입장: 어떤 그림이 훌륭한가
- 고대 미술: 그리스 미술, 헬레니즘, 로마 미술
- 중세 미술: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 로마네스크, 고딕
- 르네상스 미술: 르네상스 양식, 바로크, 로코코
- 초기 근대 미술: 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 후기 근대 미술: 사실주의와 인상주의
- 현대 미술: 입체파와 추상미술
- 오늘날의 미술: 예술의 주체를 흔들다.
<4장. 종교>
- 종교라는 진리: 인간의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
- 종교의 구분: 절대적 유일신교와 상대적 다신교
- 절대적 유일신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
- 상대적 다신교: 힌두교, 불교, 티베트 불교
<5장. 신비>
- 마지막 여행, 신비: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하여
- 죽음의 순간: 임사체험에 대한 연구와 철학적 입장
- 죽음 이후: 죽음 이후의 네 가지 가능성
- 삶: 통시적 측면에서의 인생과 공시적 측면에서의 의식
- 의식: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진짜인가
- 의식 너머의 세계: 알 수 없고, 도달할 수 없는 세계
<에필로그>
지대넓얕 시리즈를 드디어 다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세 권의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다른 책들에 비해서 다루는 주제들이 결코 가볍지 않았지만, 다행히도 어릴 적에 학교에서 많이 배웠었고, 들어왔던 내용들이라서 그런지 쉽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특히나 예술에 관한 부분에 대해서는 학창시절에 미술 시간을 가장 좋아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과학 분야 역시도 초, 중,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많이 접했던 부분들이 나와있어서 옛 기억을 상기시키면서 읽을 수 있었다. 철학 파트나 종교 파트의 경우에는 오히려 지내넓얕 0권을 먼저 읽고나서 2권을 읽었던 것이 도움이 크게 되었던 거 같다.
책의 도입부에는 진리를 다루며 진리의 속성으로 절대성, 보편성, 불변성을 제시하였다. 저자에 따르면 이런 진리에 대한 입장을, 불변의 절대 진리가 존재한다는 의견(절대주의)과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하나의 진리가 아니라 여러 진리가 있고, 변화할 수 있다는 의견(상대주의)과, 끝으로 극단적으로 진리란 없다는 의견(회의주의)으로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이렇게 저자는 절대주의 (A), 상대주의 (B), 회의주의 (C)라는 큰 틀을 잡고, 이런 틀 안에서 철학, 과학, 예술, 종교 파트를 전개하였다. 이 네 가지 책의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 표 정도로 정리해볼 수 있겠다.
1장 (철학) | 2장 (과학) | 3장 (예술) | 4장 (종교) | |
(A) | 절대주의 (플라톤 -> 교부철학 -> 합리론 -> 하이데거) |
고전물리학 (갈릴레이, 뉴턴, 아이슈타인) |
고전주의 (고대: 그리스 & 로마 예술 -> 중세: 르네상스 -> 초기근대: 신고전주의) |
절대적 유일신교 (구약 & 신약 -->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 |
(B) | 상대주의 (아리스토텔레스 -> 스콜라철학 -> 경험론 -> 비트겐슈타인) |
현대물리학 (양자역학: 불확정성) |
낭만주의 (바로크, 로코코 -> 근대: 낭만주의 -> 인상주의/후기인상주의) |
상대적 다신교 (베다 --> 힌두교, 불교, 티베트불교) |
(C) | 회의주의 (니체 – 실존주의 – 포스트모던) |
과학철학 | 현대미술 (입체파, 추상미술) | X |
각각의 내용들에 대해서 책의 제목처럼 너무 깊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설명을 하고 있어서 책을 쉽게 넘기며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렇게 크게 철학, 과학, 예술, 종교의 4가지 진리의 후보를 살펴본 후에 저자는 마지막으로 신비에 대해서 다루고 있었다. 삶과 죽음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이전에 읽었던 지대넓얕 0권의 내용들도 함께 상기해 볼 수 있었다. 이 마지막 파트에서는 내용보다는 삶의 태도를 어떻게 갖으면 좋을지에 대한 점을 부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지대넓얕 시리즈를 다 읽게 되어서 뿌듯하다. 또 이를 통해서 상식이 늘어난 느낌이 들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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