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독후감 *^^*

앞으로 10년 부의 거대 물결이 온다 (저자: 에릭 레드먼드)

Felix89 2022. 10. 18. 23:59

<한국어판 서문> 오늘의 기회와 내일의 변화 사이에서 나는 무엇부터 해야 하는가

<들어가며> 2030년 딥테크 세계에서 당신에게 보내는 신호

 

<1. 앞으로 10년 가장 혁명적인 부가 온다.>

- 밀려들기 전은 생각도 나지 않는 쓰나미의 등장: 조용히 다가오는 파괴적 혁신

- 딥테크 물결에 올라타는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지금 실리콘 밸리의 기업들은 딥테크에 투자 중

- 어떻게 윙클보스 형제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 억만장자가 됐을까: ‘100조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경제 효과

- 경제 혁명을 일으킬 7가지 핵심 기술을 선점하라

 

<2. 이제 규모와 속도의 경쟁이다 인공 지능 비즈니스: 자동화 트렌드부터 초거대 AI, XAI까지>

 - 바둑판을 벗어나 일상생활을 하는 진짜 AI’

 - AI는 자동화 작업을 하고 인간은 더욱 인간다운 일을 한다

  농업은 획기적인 시도를 하기 좋은 분야다 / 코봇이 만든 물건을 아마존에서 보관하고 웨이모가 옮긴다 / 눈에 보이지 않도록 강력해지는 방위 산업 / AI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서비스업 / 개인과 조직의 일 방식을 바꾸는 AI 솔루션 / 빅테크들의 다음 격전지 헬스케어, 법조계, 금융계 / AI가 작성한 기사, 작곡한 음악, 그린 그림을 소비하는 사람들

 - 앞으로 연평균성장률 50%, AI 금광에 투자하라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빅3의 하드웨어 각축전 / 구글이 텐서플로를 성공시킨 방법 / AI 겨울을 지나 돈이 넘치는 투자처로

 - 어떻게 인간은 인공 지능을 사람처럼 키웠는가

   더욱 완벽하게 알고 싶은 궁금증의 발전 / 인간처럼 만들기 위해 인간을 모방하다 / 3가지 학습 방법으로 떠올릴 수 있는 사업들

 - 가속화되는 미래 산업 앞에서 인간다움을 지키는 법

AI의 부족한 점을 해결할 설명 가능한 인공 지능’ / 인공 지능도 차별할 수 있다 / 부의 지배자들, 부를 빼앗기는 사람들 / 인공 지능도 철학과 윤리를 공부해야 한다 / 진정한 산업 혁명의 꿈

 

<3. 새로운 문명이 건설된다 확장 현실 비즈니스: 가성 현실과 증강 현실, 그리고 메타버스 너머>

 - 실패작으로 취급받던 기술이 거대 기업들의 주력 신사업이 되다

   가상 현실 안에서 일하면 무엇까지 가능할까 / 전대미문의 팬데믹이 대중의 판타지를 현실로 앞당기다

 - 현실에서 가상으로, 비즈니스의 한계를 허물다

   가상 현실: 현실과 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세계 / 증강 현실: 현실에 정보를 중첩하며 보여 주는 가이드 / 혼합 현실: 확장 현실의 종착지

 - 확장 현실 시장의 빅3 기업, 그리고 우리 생활의 변화

   XR 비즈니스의 일등 공신, 게임의 르네상스가 열리다 / 타임머신 없이도 과거, 현재, 미래를 가로지르는 방법 / 소비자의 실패를 줄이는 디지털 리테일 / 일하는 사람의 감각과 첨단 기술이 만드는 시너지 / 건강 관리의 진화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

 - 메타버스 그 너머를 향한 인간과 기술의 결합

   안경 쓰는 사람이라면 콘택트렌즈 회사에 주목하라 / 뜨겁고 차갑고 짜릿하다, 촉각 산업을 깨운 햅틱 혁명 / 뉴럴링크가 생각만으로 게임하는 원숭이연구를 한 이유

 - 모든 것이 강력해지는 세상에서 해야 할 고민

   어떻게 대중에게 선택받을 것인가 / 어떻게 중독과 현실 도피를 막을 것인가 / 어떻게 극단적인 폭력 상황을 방지할 것인가 / 어떻게 가장 자산을 지킬 것인가 / 어떻게 기술적 한계를 극복할 것인가

 - 결국 우리는 더욱 긴밀하게 연결된다

 

<4. 블록체인 경제가 고개를 든다 블록체인 비즈니스: 탈중앙화로부터 오픈 마켓으로 가는 제 3 신뢰 기관>

 - 코인의 요동이 아니라 그 뒤의 블록체인을 보라

 - 아마존이 판매 이력을 블록체인에 기록한다면

 - 블록체인과 산업이 만나면 달라지는 것들

   임팩트 투자를 위한 블록체인, IXO / 글로벌 해운 트렌드의 중심, 트레이드렌즈 / 병원은 환자에게 어떻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 / 내 신분이 도용당할 위험이 사라진다 / 수수료가 없는 아케이드 시티와 오픈 비자

 - 2의 인터넷 블록체인의 핵심 원리

  ‘1,000조분의 1’의 확률, 블록체인이라는 복권 당첨 / 정보 블록이 차례대로 쌓여 블록체인이 된다 / 약속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동기는 돈이다

 - 가상 자산에서 비즈니스 영역으로, 이더리움의 탄생

   더 다오 (The DAO)의 자금 조달 실험 / 코인 열차에 올라탄 신흥 백만장자들

 -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신사업

   블록체인과 현실 세계의 중간자, 체인링크 / 대용량 콘텐츠가 저장되는 곳, IPFS / 초당 100만 건까지 처리 속도를 올린 테르니오 / 엄처안 전력 소비를 줄일 대안, 합의 프로토콜 / 거대 조직이 원하는 사적인 블록체인, 코르다와 패브릭

 - 오픈 마켓플레이스 위로 떠오르는 블록체인의 미래

 

<5. 전례 없는 기회들이 쏟아진다 사물 인터넷 비즈니스: 완전한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향한 정신과 기계의 융합>

 - 나이키 어댑트 BB부터 오큘러스 퀘스트 VR 고글까지

 - 5,000억 개의 IoT 기기가 만들 스마트한 세상

   캡슐 내시경을 삼키는 최초의 사이보그 세대 / 헤이 구글, 내일 12시 미용실 예약해 줘 / IoT 시장의 규모가 14조 달러까지 커지는 이유 / 스마트 그리드에서 스마트 시티, 스마트 월드로 가는 조건

 - 의식하지 못하게 하라, 진정한 캄 테크의 시대

 - 전통 산업 구조를 흔드는 4차 산업 혁명의 주역

   사물 인터넷을 만든 인터넷의 모든 것 / 무형의 통신망과 연결되기 위한 최소한의 사물

 - IoT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사업

  팔리지 않는 상품은 분명 이유가 있다 / 외딴 곳에도 인터넷을 전파하는 기업들 / 확대가 기대되는 무선 전력 전송 시장 / 전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거나 리사이클하는 법 / IoT와 함께 떠오르는 정보 보안 산업 / 표준 플랫폼이라는 퍼플 오션

 - 스스로 행동하는 사물이 가져오는 효과, 15조 달러

 

<6. 차세대 모빌리티 가속 페달을 밟는다 자율 주행 비즈니스: 5단계 자율 주행으로 바뀌는 인프라와 부동산 패러다임>

 - DARPA 그랜드 챌린지에서 탄생한 웨이모

 - 자동차 산업의 게임 체인저, 자율 주행차

   스스로 주행 경험을 쌓는 자동차 집단 / 교통 체증, 시간 싸움, 유지비를 절감할 자율 주행차 / 자율 주행으로 갱신되는 인프라가 부동산 시장을 바꾼다 / 자동차 업계가 앞다퉈 선보이는 자율 주행 트럭 / 자율 주행차가 줄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연간 65

 - 테슬라, 웨이모, 크루즈 누가 먼저 5단계 자율화에 도달할까

   자율 주행차의 열쇠는 AI/ 자율 주행차의 최종 목표, 자율성 / 왜 자율 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를 앞설 수 밖에 없을까

 - 모빌리티 산업이 미래에 함께 준비해야 할 것들

  주력 사업의 주변부에 집중하라 / 차보다 사람이 먼저여야 한다 / 보행자를 살릴까, 운전자를 살릴까 / 불완전한 자율 주행 시대를 지나며

 - , 시간, 공간을 재편하는 대변혁의 주춧돌

 

<7. 먼저 팔고 그 다음에 만든다 – 3D 프린팅 비즈니스: 뉴 스페이스, 바이오테크, 푸드테크를 묶는 제조업의 핵심>

 - 필요한 곳에서 필요한 것을 바로 양산하는 기적: 몸속에서 우주까지, 전쟁에서 평화까지

 - 표준 없는 산업, 3D 프린팅 시장의 탄생

   수요 맞춤 기업, 쉐이프웨이즈와 피규어프린츠 / 혁신하는 브랜드 나이키, 아디다스, 네이티브 슈즈 / 피부, , 장기, 각막까지 초개인화하는 바이오 프린팅 / 왜 두바이는 3D 프린팅으로 건물을 지을까 / 3D 음식 프린터가 일으키는 밥상 혁명 / 산업 혁명의 끝, 우주 산업의 시작에 있는 3D 프린팅

 - 3D 프린터는 가전제품이 아니다, 제조업의 미래다

   분류를 넘나드는 3D 프린팅의 7가지 범위 / 원하는 모습을 구현하기 위한 3D 디지털 모델링

 - 이미 대세가 된 신기술, 대중화되기 위한 관건 4가지

   100배는 더 빨라져야 한다 / 산업에서 필요한 재료를 써야 한다 / 작고 복잡한 것도 정밀하게 완성해야 한다 / 명확한 규칙이 필요하다

 - 12조 달러 규모의 제조업에 3D 프린팅이 미칠 영향

 

<8. 인류의 난제가 풀린다양자 컴퓨터 비즈니스: 비전공자도 이해하는 양자 컴퓨팅의 기초와 전망>

 - ‘꿈의 컴퓨터양자 컴퓨터의 시대가 온다: 0이면서 동시에 1인 상태가 가능한 컴퓨터

 - 무어의 법칙 종언과 양자 패권 경쟁의 시작

   범용 양자 컴퓨터 시장을 장악해야 미래 패권을 차지한다 / 분자 시뮬레이션: 전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 앞당긴다 / 최적화: 조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킬러 앱 솔버’ / 보안: 복제 불가능한 양자 키 분배 방식, 그 다음은 양자 인터넷 / 인공 지능: 우주의 에너지와 결합된 충격적인 지능

 - 범용 양자 컴퓨터를 구현하기 위한 양자 역학 이해하기

   더 이상 작게 나눌 수 없는 최소 단위 / 양자는 에너지 덩어리이자 파동이다 / 소립자의 위치는 시원섭섭한 감정과 같은 상태 / 방향과 속도 또한 확인하기 전까지 알 수 없다 / 아무리 멀리 떨어져도 연결돼 있는 양자 얽힘

 - 강력한 범용 양자 컴퓨터 프로그램의 원리

   디빈센조 기준을 만족하라 / 큐비트와 스핀을 표기하는 법 / 01의 상태가 동시에 가능한 이유, 블로흐 구 / 양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위한 양자 논리 게이트의 예시 / 양자 프로그램의 또 다른 방식, 회로 표현 / 양자 컴퓨터에서 원하는 답을 얻는 병렬성과 간섭 / 마이크로소프트 Q# 양자 순간 이동 코드

 - 끓어오르는 양자 컴퓨터의 현재

   NISQ 시대의 양자 컴퓨터 /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앞장서는 공룡 기업들 / 양자 컴퓨터의 창과 방패, 양자 내성 암호

 - 양자 컴퓨터 개발 레이스에 가세하라

 - 양자 컴퓨터의 미래는 지금부터 결정된다

 

<9. 거대한 물결에 올라타라>

 - 딥테크 비즈니스를 시작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

 - 오늘의 선택이 미래의 부를 바꾼다

   아이템을 발굴한 창업가들에게 / 미래 먹거리를 찾는 리더들에게 / 돈의 흐름을 읽고 싶은 투자가들에게 / 도약을 앞당기는 간단한 방법

 

<나오며> 미래는 이미 이곳에 있다, 단지 널리 퍼지지 않았을 뿐이다.

<부록> 이 책과 함께 읽을 거리


 서점에서 책을 고를 적에는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아서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꽤나 두껍기도 했고생각보다 지루한 부분도 있어서 진행이 더디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와 같이 향후 세상을 지배할 만한 딥테크들에 관한 책이었다. 여러가지 기술 중에서 인공 지능, 확장 현실,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 자율 주행, 3D 프린팅, 양자 컴퓨터 이렇게 총 7가지 기술에 대해서 파트별로 더 자세히 서술하고 있었다. 저자가 이처럼 다방면의 기술들에 대해서 쓸 만큼 해박하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신기했다. 책에서는 이런 기술들이 활용되어 펼쳐질 장밋빛 미래만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았고, 발전하는 데 있을 수 있는 장애물들 (예를 들어, 대량 실업자 발생 등….)이나 기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악영향 (특히나 윤리적인 부분의 문제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해주고 있어서 여러 측면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7가지 기술 중에서 내가 관심있게 본 분야는 인공 지능과 3D 프린팅 분야였다. 둘 다 영상의학과 해외학회에 참석하면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던 분야였고, 3D 프린팅의 경우에는 요즈음에는 열기가 줄어든 거 같지만, 인공 지능의 경우에는 학회에서도 계속해서 관련 강의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열기가 굉장히 뜨거운 분야인 것 같다. 발전에 가장 걸림이 되는 것은 역시나 윤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하고, 결국에는 많은 부분에서 인공지능의 힘이 커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공지능을 막을 것이 아니라 현명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3D 프린팅의 경우에도 앞으로 기술이 발전하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 기대가 되고, 실제로 수술 등에 쓰이는 것을 본적이 있는데, 좀 더 실생활에서도 나중에는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편, 근래에 일본에서 발생한 큰 총격 사건이 3D 프린팅을 이용하여 만든 총으로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역시나 이 기술의 윤리적인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될 거 같고, 어느 정도 법률적인 측면이 마련되어야 더 발전할 수 있을 거 같다.

 그 밖에 블록체인,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비트코인이나 테슬라 등을 통해서 어느정도 들어본 분야였지만, 사물 인터넷이나 양자 컴퓨터 관련해서는 이름 정도만 들어보았는데, 책을 통해서 어느정도 지식을 쌓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분량을 볼 적에 저자가 양자 컴퓨터 파트를 길게 할애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지대넓얕에서 보았던 양자 역학에 대한 내용이 일부 등장해서 관심이 있었다. 그렇지만 사실 수학적, 공학적인 설명에 대해서는 잘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런 기술들이 있고 어떤 것인지 개요를 잡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앞으로 미래를 지배할 수 있는 7가지 딥테크에 대해서 간략히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